말씀 묵상

다니엘 11:20~35/ 간계와 속임수로 가득한 탐욕스러운 세상의 권력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1-24 09:48
조회
26

세상의 권력은 물고 물리며, 엎치락뒷치락 서로 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권력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누군가 권세를 얻는 것 같아도, 언젠가 다시 그 권력은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러한 권력은 모두 탐욕으로 가득한 이들이 간계와 속임수 위에 얻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세상 권력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좌지우지(左之右之)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도 셀레우쿠스(Seleucus)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Antiochus IV Epiphanes)를 중심으로 한 예언입니다. 로마에 볼모로 잡혀갔던 안티오쿠스 4세는 교묘하게 자기의 형인 셀레우쿠스 4세 필로파토르(Seleucus IV Philopator)를 로마로 끌어들여 자기 대신 볼모로 로마에 남게하고 아테네로 돌아왔고, 각종 간계로 왕위에 오른 자였습니다. 그래서 21절에는 비천한 사람, 즉 비열한 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격이 되지 않지만 나라를 얻은 자라는 말입니다.

셀레우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를 비롯하여 톨레미 왕조의 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Ptolemy VI Philometor)와의 전쟁과 정치적 약조 등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는데, 그 당시 왕들에 대한 표현으로는 속임수로 나라를 얻는 자(21절, 32절, 34절)나 거짓으로 행하는 자(23 절, 27절)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진솔하거나 정직한 자들이 아니라 간계와 속임수로 가득한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권력은 어쩌면 거짓과 속임수로 점철(點綴)하고 있는지로 모르겠습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 볼 수 있는 정치의 세계 속엔 이러한 속임수와 거짓으로 가득한 간계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2절 이후는 톨레미 6세 필로메토르(Ptolemy VI Philometor)와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와 있었던 전쟁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톨레미 6세가 안티오쿠스 4세에게 패하고, 안티오쿠스 4세가 톨레미 왕국을 복속시키려고 할 때에 로마에서 포필리우스 라이나스(Popillius Laenas) 장군을 파견하여 안티오쿠스 4세를 제압하고, 다시 철군하라고 압박을 넣자, 안티오쿠스 4세는 할 수 없이 다시 돌아가면서 그 분풀이로 예루살렘에 들러 예루살렘 사람들을 학살하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돼지를 제물로 제우스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이 22절부터 35절의 말씀에 예언되고 있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와 톨레미 6세 사이에 서로 전쟁을 하고, 또 약조를 맺어 화친하는 것처럼 하다가 다시 배반하고 서로 전쟁을 하는 등의 BC 175년부터 BC 164년 정도에 있었던 역사를 미리 예언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남방 왕은 톨레미 왕조를, 북방 왕은 셀레우쿠스 왕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0절에 나오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렀다는 것은 로마에서 파견된 포필리우스 라이나스(Popillius Laenas) 장군의 군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31절은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모독했던 사건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참되게 아는 자들은 강한 용맹으로 그 믿음을 지킬 것임을 예언합니다(32절). 그리고 그 중에서도 지혜 있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33절). 이렇게 안티오쿠스 4세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굳게 지키고, 저항했던 이들은 마카비(Maccabeus)를 비롯한 일단의 무리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안티오쿠스 4세의 박해에 극렬하게 저항했던 이스라엘의 무리가 있었고, 이들은 단련을 받고, 순결하게 되며, 끝까지 깨끗하게 남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35절). 그러면서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그 때가 올 때까지 계속될 역사라고 말씀합니다(35절). 마지막 때까지 이러한 세상의 권력 다툼과 이권(利權) 다툼을 계속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은 속임수로 가득합니다. 거짓으로 가득합니다. 이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사탄은 속이는 자(계 12:9)이며, 거짓의 아비(요 8:44)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이 이 땅에 임할 때까지 이 세상은 속임수와 거짓으로 가득하여, 세상의 권세와 권력은 그 속임수와 거짓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권력은 영원하지 못하고, 언젠가 무너져내릴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믿음을 굳게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살피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변화나 권력의 움직임에 연연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진리에 굳게 서서 올곧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승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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