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다니엘 7:15~28/ 가장 강한 권세보다 더 강력한 권세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1-16 10:19
조회
76

강력한 힘이 억압해오면, 어찌할 수 없는 두려움에 떨 때가 있습니다. 흔히 불가항력(不可抗力)이란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도무지 어찌할 수 없는 무기력함에 빠져서 해결할 방법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철학자들도 해결할 방법이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는 초월(超越)이란 개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때로 이러한 때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다니엘은 네 짐승의 환상을 본 후에 심각하게 번민하였습니다(15절). 아마도 다니엘이 본 환상은 두려운 마음을 주는 것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17절). 이 네 왕은 바벨론, 메대와 바사(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제국들은 모두 교만하고 오만한 제국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세계의 패권(霸權)을 거머쥐고 세상을 호령했던 제국들입니다.

다니엘은 특별히 넷째 짐승의 모습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19절). 다른 짐승들보다 더 강력하고 섬찟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이 넷째 짐승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니다(23절~26절). 이 넷째 짐승은 넷째 나라, 즉 로마제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장 강력하게 군림할 나라이고, 그 짐승의 열 뿔은 열 왕을 의미한다고 말씀합니다(24절). 로마제국 안에 일어날 왕조(王朝)들에 대한 예언으로 보입니다. 바벨론이나 바사(페르시아)도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있어서는 정복자였습니다. 그리고 헬라와 로마 역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핍박자이며, 정복자, 탄압자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핍박과 고난을 겪게 되지만(21절, 25절), 결국은 성도들로 표현된 하나님의 백성이 승리하여 영원한 나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2절, 26절, 27절). 성도들이 핍박을 받는 기간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표현합니다(25절). 그 당시의 한 때를 일 년으로 본다면 3년 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하게 3년 6개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기보다는 정해진 기간이라는 의미가 강하다는 것에 많은 성경학자들이 동의합니다. 성도들이 핍박을 받아 고난을 받는 것은 결국 언젠가 끝이 있는 정해진 기간에 국한(局限)된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핍박받는 기간은 정해진 기간에 끝날 것이지만, 성도들이 얻게 될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그 권세가 그 어떤 권세보다 강력하여 모든 권세들이 성도들이 얻게 될 나라의 권세에 굴복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7절). 이 땅에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수없이 많은 핍박과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권세는 언젠가 멸망할 권세입니다(26절).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하고 강력한 권세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27절).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이 땅에 연연하지 말고, 그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이 땅의 아픔과 고난을 이기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모든 해석을 듣고 여전히 번민합니다(28절). 다가올 강력한 권세들로 인한 환난이 고민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환상을 그 마음에 간직했습니다. 결국은 승리하게 하실 확신을 그 마음에 간직하면 견딜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강력한 권세들에 의해 고난과 역경과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보다 더 강력한 하나나님의 권세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며 하루를 승리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큐티

#안창국목사의말씀묵상

#매일성경

#다니엘7장15절부터28절

#다니엘이본환상

#바다에서올라온네짐승의환상

#불가항력적인권세앞에위축될때

#고난앞에무기력해질때

#강력한권세위에더강력한권세

#그리스도인이당할고난과환난

#최종승리를주시는하나님

#하나님의백성이누리게될가장강력한권세

#영원한하나님나라

#하나님의말씀을마음에간직하며승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