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마태복음 11:11~19/ 어긋난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세대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2-15 08:17
조회
71

아무리 좋은 것을 주더라도 상대방이 받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 좋은 것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상대방이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면 그 좋은 것을 거절해버리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침례 요한이 보낸 제자들을 돌려보낸 후에 침례 요한을 칭찬합니다(11절). 오늘 본문의 바로 앞 절인 11절은 말라기 3:1의 말씀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메시아가 올 때에 메시아에 앞서 사자(使者)를 보내어 그 길을 준비할 것이라는 말씀인데, 침례 요한이 바로 그 사자(使者)라고 증언하십니다. 침례 요한이 구약에서 예언된 것처럼 메시아를 준비할 사자라면, 침례 요한이 메시아로 증거한 예수님이 진짜 메시아(그리스도)이심을 둘러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모든 선지자와 율법의 시대는 침례 요한 때까지였다고 말씀하십니다(13절). 이제 선지자와 율법의 시대는 침례 요한으로 끝이 나고, 침례 요한이 메시아를 예비하는 마지막 사자(使者)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11절에서도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고 말씀하시고, “침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12절)고 말씀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구나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은혜의 시대가 열렸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율법이 아니라,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길이 열렸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 나라에서 왕노릇하게 될 것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천국(하나님의 나라)은 천국을 갈망하는 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能動的)으로 간절히 찾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천국의 백성이 되는 축복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러한 축복을 누리고 있는 복된 자들이 되었음이 참 감사합니다.

그러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주님은 마치 장터에서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16절, 17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혼식이 열릴 때 피리 부는 자들이 피리를 불면 함께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누었고, 장례식 때 슬피 울면 함께 가슴을 치며 그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관습에 따라 장터에서 아이들이 결혼식 놀이, 장례식 놀이를 하는데, 아마 어떤 아이들은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으면서 응하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으면서 응하지 않는 심술 궂은 아이들과도 같다고 비유하신 것입니다. 실제 결혼식이나 장례식에서는 대부분의 친척들과 이웃들은 함께 춤추고, 함께 가슴을 치며 아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터에서 아이들이 놀이로 하는 결혼식과 장례식이니 뭔가 마음에 안 들면 시큰둥하게 반응하지 않으면서 놀이를 망치려는 경우가 생긴 것을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침례 요한이 금식할 땐 귀신 들려서 그렇다고 하더니, 예수님이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니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면서 죄인들과 어울리는 한량(閑良)이라고 비난함을 장터의 아이들 놀이에 비유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먹고 마셨던 것이지, 성경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자세히 추적해보아도 먹고 마시는 것을 탐하는 분은 아니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배척하려는 자들은 무조건 트집을 잡아 예수님을 거절하고, 배격하려고만 하는 모양새를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19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삶은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 들린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약한 자를 치유하셨고,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은 모두 구약에 예언한 대로 메시아가 오시면 이뤄질 일들이었습니다. 제대로 보고자 하였다면 금세 깨달을 수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장터에서 결혼식, 장례식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훼방하는 또 다른 아이들과 같은 유치한 모습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볼 수 있는 자들은 축복받은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모신 자들은 복 있는 자들입니다.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있다면, 혹시 열린 마음이 아니라, 삐딱한 마음으로만 보려고 하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마음이 아닌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투명하게 열리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보게 되는 눈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내게 그렇게 다가오셨듯이, 내 주변의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도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찾아가시고, 그들의 눈이 밝혀져 구세주와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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