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마태복음 8:23~34/ 내 삶에 가장 중요하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2-06 09:14
조회
33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이십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서 사시다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다시 부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메시아(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겠다고 오래 전부터 약속하셨고, 드디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태어나셨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메시아이심을 증거하기 위해 예수님의 여러 사역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갈릴리 호수 위에서 큰 풍랑을 맞아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잔잔하게 하신 사건과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 들린 자들 만나 그 귀신들을 돼지 떼에 들어가게 하시고, 귀신이 들어간 돼지 떼들이 바다로 뛰어들어가서 몰사하는 사건을 기록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메시아가 분명함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고 있었는데,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께서는 피곤하셨는지 주무시고 있었습니다(24절). 그런데 갈릴리 호수에 바람에 의해 거센 풍랑이 일어나면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25절). 뱃사람으로 뼈가 굵은 베드로와 요한과 같은 제자들도 함께 배에 있었을 텐데, 이들도 어찌할 수 없는 광풍이 몰아친 것입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우며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원래 직업으로 따지면 목수의 아들로 목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가 침몰할 수도 있겠다는 위기 속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 안에 함께 타고 있었던 베드로나 요한과 같은 어부 출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바람과 바다(호수)를 꾸짖으시자 아주 잔잔하게 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26절). 주님이 함께하신다면 그 어떤 위기도 넉넉히 넘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27절에 기록된 것처럼 제자들은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라고 놀라워했는데, 예수님은 모든 자연 만물까지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어떠한 위기도 이겨내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부딪혔을 때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를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 전능자,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28절 이후에 나오는 사건은 마가복음 5장이나 누가복음 8장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가다라 지방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에서는 거라사 지역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두 명칭은 같은 지역의 두 가지 명칭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곳에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오늘 본문이나 마가복음 5장을 보면 매우 거칠고 위험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28절).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다가가자 그들 안에 있는 귀신은 예수님께 저항하듯이 항변합니다. 귀신조차 예수님께 “하나님의 아들이여”라고 외칩니다(29절). 그러면서 귀신들은 예수님께 만약 쫓아내려면 돼지 떼에 들여보내달라고 간청합니다(31절). 예수님께서 허락하셔서 귀신들이 돼지에게로 들어가서 돼지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서 바다에 빠져 몰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귀와 귀신들의 권세를 이기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니 그 무엇도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우리 안에 귀신이 틈탈 수 없습니다. 여러 위기들도 우리를 완전히 넘어뜨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일을 목격한 돼지 치는 사람이 시내에 들어가 이 일을 고하자, 사람들이 나아와 예수님을 만나서는 그 지방에서 떠나가 달라고 간구했다는 것입니다(33절, 34절). 유대인들은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겨 돼지를 치거나,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많은 이방인들이 거주하면서 돼지를 사육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 주변 국가에 살고 있는 이방인들은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기에 돼지를 사육하는 것은 돈벌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의 돈벌이가 되는 돼지들이 마가복음 5:13에 기록한 바에 의하면 거의 이천 마리가 순식간에 몰사했으니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와서 그 지역에서 떠나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곳에 더 머무시면서 그들이 천국 복음을 들었다면 그 지역도 생명의 복음을 접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손해를 입은 것을 속상해하면서,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예수님을 떠나보낸 것입니다. 그들을 괴롭히던 귀신들이 물러간 것에 대한 감사는 아예 없었습니다. 무엇이 중요한가요? 돼지 이천 마리로 인해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셈입니다. 귀신도 다스리시는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거부한 것입니다.
얼핏 보면 돼지 이천 마리는 매우 값어치 있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값어치는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입니다. 내게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내가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게 가장 가치이며, 내게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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