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마태복음 3:1~12/ 침례 요한이 광야에서 본질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1-23 09:38
조회
97

흔히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르는 시대엔 특별한 선지자의 활동이 없었습니다. 약 400여 년간 선지자의 활동이 없었던 상황에서 나타난 침례 요한의 외침은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2절)고 외치는 외침은 충격적이며 신선하였을 것입니다. 더구나 이사야 40:3의 말씀을 인용하여 자신을 일컬어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치는 선지자라고 외치는(3절) 침례 요한의 모습은 그 근방 사람들에게 매우 인상적이었을 것입니다. 침례 요한의 모습은 낙타털 옷에 가죽 띠를 띤 모습이었고, 그는 유대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石淸, 야생꿀)을 먹으면서 지냈습니다.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 침례 요한은 제사장의 집안이지만, 유대 광야로 나가서 선지자로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의식을 행했는데, 바로 침례(세례)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정결의식을 위해 씻는 의식이 있었고, 이방인이 유대교로 개종할 때도 씻는 의식을 행하였지만, 이러한 의식은 누가 베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하는 의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침례 요한은 자신에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의 별명은 침례자(호 밥티스테스. ὁ βαπτιστης. The Baptist) 요한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도 요한과 구별하기 위해서도 침례 요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영적으로 둔감했던 시기를 보내면서 침례 요한의 메시지와 외침으로 인해 많은 도전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침례 요한에게 나아와 침례를 받았습니다. 자기의 죄를 씻고 깨끗하게 하려는 간절한 마음이 침례 요한의 침례로 향하게 하였을 것입니다(5절, 6절).

이러한 상황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도 침례 요한이 침례를 베푸는 곳으로 왔습니다(7절). 바래새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로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자신들을 분리하여 성결한 생활을 추구하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본질적인 의미보다는 외형적인 측면을 따르는 데 치중하면서 외식적(外飾的)인 신앙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사두개인들은 다윗 왕 때에 대제사장이었던 사독의 후손들과 그 추종자들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구약성경도 윤리적인 측면에서만 따르면서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고, 영적인 존재들을 믿지 않았으며, 영혼이 불멸한다는 것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로서 매우 외식적인 신앙생활에 빠져 있었기에 침례 요한은 이들을 향해 독설(毒舌)을 퍼붓습니다(7절~10절). 침례 요한은, 겉으로는 유대교의 종교지도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외식(外飾)에 빠져있는 그들의 신앙상태를 명확히 꿰뚫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침례를 받으러 온 것인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며 선풍(旋風)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그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왔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침례 요한은 이들을 향해 잘못된 신앙관습과 외식적이 되어버린 신앙에 대해 꾸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침례 요한은 자신이 주목받을 자가 아니라 자신은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자(3절)일 뿐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11절, 12절). 자신은 물로 침례를 베풀지만, 곧 오시게 될 메시아는 성령과 불로 침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외칩니다(11절). 성령과 불로 침례를 베푼다는 것은 근원적으로 거룩하게 하시는 침례를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침례 요한은 곧 오실 메시아에 비하면 그 메시아(그리스도)의 신을 드는 종의 역할도 감당하지 못할 보잘 것 없는 자라고 강조합니다(11절). 그리고 메시아가 오시면 그분께서는 알곡과 쭉정이를 분별하는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12절). 침례 요한은 철저하게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사역을 시작하심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구체적으로 이 땅에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도끼가 나무 뿌리 놓인 것처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불에 던져지게 될 것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8절~10절).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기다리셨다가 이제 구세주,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축복을 이 땅에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지 않는 자들은 결국 영원한 멸망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신 것은 구약에서의 여러 선지자들로 이미 예언되었던 것이었고, 신약시대에도 선지자 침례 요한을 통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명확히 선포했음을 상기(想起)시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은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계획하셨던 하나님의 구원 계획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믿음은 가식(假飾)이요, 외식(外飾)입니다. 예수님을 따르지 않는 신앙은 참된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종교적 의식에 참여하고, 종교적 전통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따를 때 참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적인 것에 머물지 말고, 신앙의 본질인 예수 그리스도만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르며 살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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