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민수기 9:1~14/ 광야 길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유월절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1-15 08:04
조회
79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놀라운 일에 대해서 반드시 기억하길 원하셨습니다. 이것은 매우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역사(役事)를 망각하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기에 우리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구원 받았을 때엔 엄청난 감격 속에서 그 구원의 은혜를 감사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구원의 감격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구원해내신 구원의 역사(役事)를 매년 기억하길 원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군대로 동원될 20세 이상의 남자들을 계수하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모세를 통해서 이미 명하셨던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1절). 그래서 매년 정해진 때(유대력으로 첫 번째 달 14일 저녁으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양력으로는 3월 혹은 4월에 해당되며, 매년 고난일과 부활절기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에 지키도록 하였습니다(2절~4절).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으로 가는 광야 길의 여정에서도 유월절을 지켜 행했습니다(5절). 병사로 소집될 남자의 수를 계수하라고 명령했던 시기가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이었으니(민 1:1) 그 이전에 이미 애굽에서 마지막 재앙 때에 첫 번째 유월절을 맞이했던 것을 기념하여 두 번째 유월절을 지킨 것입니다. 안정된 가나안 땅에 도착하지 않은, 매우 열악한 광야의 상황에서도 유월절을 꼭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광야의 길을 가는 여정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되새기고, 감사하는 절기를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길에서도 유월절을 지켜 행했는데,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된 자들은 어쩔 수 없이 유월절을 지키기가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부정하게 된 사람은 하나님께 헌물을 드릴 수 없도록 율법에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민 19:11~22). 그러자 어쩔 수 없이 시체와 접촉하여 유월절을 지킬 수 없게 된 자들이 모세에 나아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게 됨에 대해 하소연을 하였습니다(6절, 7절). 이 하소연은 유월절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하소연에 모세는 하나님께 여쭙겠다고 대답을 합니다(8절). 자기가 임의(任意)로 해석하여 처리하기보다는 하나님께 여쭈어 분명한 하나님의 답을 듣는 것은 지도자에게 있어서 꼭 있어야 할 태도입니다. 모세는 불분명한 일들은 하나님께 물어 하나님께서 명확히 말씀하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게 된 자들은 원래 지켜야 할 유월절의 한 달 후에 유월절을 지키는 동일한 방식으로 지키도록 하였습니다(10절~12절). 유월절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덧붙여서 어쩔 수 없이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반드시 그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13절). 유월절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구속(救贖)하셔서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날이기도 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正體性)을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유월절을 잊고 넘어간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傍證)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는 유월절은 새로운 의미의 절기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고난일과 부활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한 구원의 역사(役事)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절기였고,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함께 거류하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는 자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동일하게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하셨습니다(14절).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국한(局限)된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구원을 누리기 원한다면 이스라엘 백성처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은혜와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도 마찬 가지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하고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은혜가 열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월절 어린 양처럼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셔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는 날마다의 삶 속에서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매우 중요한 축복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광야 길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놀라운 은혜입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이 놀라운 은혜를 맘껏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큐티

#매일성경

#안창국목사의말씀묵상

#민수기9장1절부터14절

#두번째유월절

#광야길에서의첫번째유월절

#광야길에서도반드시지켜야할유월절

#유월절을반드시지키라

#하나님의구원의역사를잊지말라

#예수그리스도의구원의은혜를기억하라

#어떤상황에서도하나님의구원의은혜를기억하라

#이방인에게도허락된유월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