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민수기 7:12~89/ 열두 지파 지휘관들의 봉헌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1-13 06:29
조회
38

  성막을 하나님께 봉헌하면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지휘관은 하나님께 봉헌물을 드려 소제와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하였습니다. 모든 지파가 동일하게 130세겔의 은반 하나, 70세겔의 은바리 하나를 드려 그 은반과 은바리에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워서 소제물로 드렸고, 열 세겔 무게의 금그릇 하나를 드려서 그 그릇에는 향을 채웠고,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화목제물로 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를 드리게 하였습니다. 이 봉헌물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총체적인 의미로 모든 종류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지파도 예외없이 동일한 봉헌물로 드리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 모든 열두 지파(요셉에게서 난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각각의 지파로 세워 모두 열두 지파)의 지휘관들이 하루에 한 지파씩 하나님께 드리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자신을 봉헌한다는 고백을 드리게 한 것입니다.

  이렇게 드리는 봉헌식을 통해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여 하나님만을 따르며, 하나님만을 신뢰하겠다는 고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광야 길로의 행진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아마 매우 비장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을 향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믿음의 삶은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하여 정결함을 받고,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리고, 화나님을 향한 충성과 믿음을 고백할 때 믿음의 삻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각 지파의 지휘관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물과 제사는 본격적으로 광야 길을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봉헌물을 12일간에 걸쳐 하나님께 드린 후에 모세는 회막에 들어가 하나님을 뵙습니다(89절). 그리고 속죄소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순차적으로 본격적인 광야 길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시키시고 있습니다. 실제로 출발하는 내용은 민수기 10장에 나오지만 하나씩 출발을 위한 과정을 진행시키고 있으신 것입니다. 이 과정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그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미 가야할 약속의 땅이 어디인지 알았다고 해도 하나님의 맗씀에 귀 기울이며 그 과정들을 한 가지씩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모든 과정조차도 순간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행해야 합니다. 올해도 그런 과정을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순종하며 살아가는 제 자신이 되길 기도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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