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민수기 2:1~34/ 성막(聖幕)을 중심으로, 성막을 향하여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1-02 09:00
조회
41

우리 삶의 중심은 무엇을 향해 있는지요? 가장 중요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을 가장 중심에 두고, 그 중심을 향해 마음이 늘 있게 됩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더라도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그 중심에 두고, 그것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일 것입니다.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향해 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열두 지파가 어떤 진영(陣營)을 갖추어 주둔(駐屯)하기도 하고, 이동하기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마도 2절에 나오는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회막(會幕), 즉 성막(聖幕)을 가운데 두고, 그 회막의 사방으로 동서남북에 각 세 지파씩 나누어 주둔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동쪽에는 유다, 잇사갈, 스불론, 남쪽에는 르우벤, 시므온, 갓, 서쪽에는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북쪽에는 단, 아셀, 납달리 등으로 나누어 진영을 갖추게 하였습니다(3절~31절). 그리고 레위 지파는 성막 바로 옆에 위치하여 성막을 둘러싸고 동서남북으로 진을 치게 하였습니다(17절).

민수기 2장에 기록된 대로 이스라엘 백성의 진영을 살펴보면 성막을 중심으로 각 지파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지파들의 진영을 회막(성막)을 향하게 하였습니다. 즉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을 바라보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 중심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삶의 중심은 하나님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배와 예배가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묻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기초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 진영의 배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무엇을 그 중심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진(陣)을 치기도 하고, 행진하기도 하였습니다(34절). 하나님을 중심으로 광야의 길을 행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2023년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젠 주어진 한 해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하나님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게 해야 합니다. 직장에서나, 사업장에서나, 가정에서나, 학업의 현장에서나, 삶의 모든 터전에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과 초점이 늘 하나님께 향하며 2023년을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큐티

#매일성경

#안창국목사의말씀묵상

#민수기2장

#이스라엘의진영배치

#하나님의성막을중심으로진영을갖춘이스라엘

#삶의중심에하나님을두라

#하나님을중심으로살아가라

#회막을향하여진영을갖추라

#하나님을중심에둔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