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요한일서 3:1~12/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2-22 08:39
조회
45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를 통해서 우리가 누구에게 속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1절).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하나님 나라에 가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완전히 바뀌게 될 것입니다(2절). 영화(榮華, Glorification)를 이룬 모습이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게 될 영광스러운 모습을 바라보면서 지금 여기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3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 받아 의롭다 칭함을 받은(칭의, 稱義, Justification)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성화(聖化, Sanctification)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신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자라면 죄를 짓지 않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불법을 행하는 것인데(4절),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법(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마땅치 않은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없애시기 위함이었습니다(5절).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죄 문제를 해결받은 의로운 자로 인정 받습니다. 더 이상 죄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얽어맬 수 없습니다. 죄는 마귀에게서 난 자들이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9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죄와 관계없이 살아갑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여전히 죄의 영향을 받아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죄인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신분은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 누구로부터도 정죄 받지 않는 의인입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질 땐 하나님께 자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십니다(요일 1:9).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신분상 의인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은 흔들리지 않습니다(롬 8:31~39).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로운 자의 본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죄에 계속 머물러 있을 수 없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속하여 거룩한 자, 의로운 자가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11절). 사도 요한은 가인이 아우 아벨을 사랑하지 않고 죽인 이유는 가인이 악한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었음을 예로 들면서, 악한 자들은 의로운 자를 사랑할 수 없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의로운 자가 되었고, 의로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기에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형제,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라고 말씀합니다(10절).

우리는 여전히 연약한 인간이기에 자주 실수하고, 자주 넘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화로운 상태로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 전에는 이 세상에서 종종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聖徒)로 삼아주신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함께 하나님의 자녀된 지체들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제, 자매들의 허물을 바라보기보다는 그들을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의인 삼아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서로 깊이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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