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요한일서 2:1~11/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체들을 사랑해야지.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2-20 08:35
조회
38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해결해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생명의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죄악의 어두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에라도 혹시 실수로 범죄할 경우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어주셔서 우리를 의인으로 삼아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에 대해 대언자(代言者, Advocate)가 되어주십니다(1절, 2절). 그렇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늘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는 자라면 어둠에 살아갈 수 없는 자들입니다. 빛이 있는 곳에 어찌 어두움이 스며들 수가 있을까요? 그렇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빛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3절~6절).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아는 자인지, 아닌지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3절, 4절). 그리스도인이라는 말 자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말슴을 따르는 자들이어야 합니다(6절). 문제는 요즘 그리스도인이라 스스로 말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습은 그리스도의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반증(反證)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따르는 자의 중요한 표징(標徵)으로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7절~11절). 예수님께서는 “3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 35)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오늘의 본문에서도 이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것은 빛 가운데 있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고,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어둠 속에 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이라면 공동체 안의 지체들과 형제, 자매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그리스도인들의 진짜 모습입니다.

우리가 우리 주변에 있는 형제들과 자매들, 지체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자기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 있기에 자존심과 자기 욕심, 이기심 등으로 인해 다른 지체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중심에 모시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살아간다면 주님께서 원하시는대로 형제 사랑을 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내가 아직도 사랑하지 못하는 지체들, 형제와 자매들, 가족들, 가까운 지인(知人)들이 있으신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그들을 향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을 수 있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때로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이 생기도록 기도하면서 오늘도 최선의 삶을 경주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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