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전도서 4:7~16/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2-05 06:28
조회
107

아무리 부유하고,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자라고 하더라도 외롭게 혼자 살아간다면 이것도 덧없는 삶이 불과합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기대고, 누군가를 도우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솔로몬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혼자 살아가는 사람을 빗대어 이것처럼 헛된 것이 또 있겠냐고 말씀합니다(7절, 8절). 혼자 있으면서도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하지만, 그 수고의 열매를 함께 나눌 수 없다면 정말 불행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낫다고 고백합니다(9절).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서로 세워줄 수 있으며, 서로를 품어줄 수 있고, 함께 의지하여 어떤 난관(難關)이 찾아와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10절~12절). 그렇기에 사람은 함께할 동료와 친구가 필요하고, 가족이 필요하고,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내성적(內省的)이라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꺼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혼자만 끙끙 앓면서 어려움을 끌어안고 오랫동안 고통을 감수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헤쳐나간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문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도의 교제가 필요하고, 교획공동체가 필요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교회공동체의 지체들과 교제하고, 함께 나누는 사람은 믿음도 더 성장할 수 있고, 어떤 문제가 찾아와도 보다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교회공동체 안으로 들어가고, 다른 지체들과 적극적으로 교제해보길 권면합니다.

13절 이후의 말씀은 어리석어 다른 사람들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왕은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을 비유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독불장군처럼 살아가는 왕보다는 오히려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젊은이가 낫다고 말씀합니다(13절). 이러한 지혜가 있는 자는 가난하게 태어나서 감옥에 갈수도 있지만, 왕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합니다(14절). 이 구절에서 감옥에 갔었다는 말은 뭔가 죄를 지어서 감옥에 갔다기보다는, 그 당시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들이 빚을 갚지 못해서 감옥에 가는 경우도 많았기에 빚을 못 갚아 감옥에 갔었을 정도로 가난했음을 표현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지혜로운 자라면 왕의 자리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도 그러한 자 중 한 명에 속합니다. 왕은 아니었지만, 왕에 버금가는 자리에 올랐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15절 말씀도 그러한 상황을 연상하게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한 자리에 오를 수 있음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6절은 그렇게 왕, 혹은 왕과 같이 성공한 자의 자리에 올라서 수많은 사람이 따랐을지라도 세월이 지나면 그를 따르는 자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명예와 영광, 명성, 성공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곧 그를 잊고 그들이 살아가는 현실에 급급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의 지위와 명예, 성공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저 이 땅을 살아가면서 겸손한 태도로, 서로 돕고, 섬기면서,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매일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 날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그러한 복된 삶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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