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다니엘 12:5~13/ 마지막 때를 기다리며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가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1-26 09:12
조회
83

이 땅의 모든 역사(歷史)는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에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참된 안식을 누리고, 하나님의 보상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이 올 때까지 믿음의 사람들은 이 땅에서 핍박과 환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미리 알고 잘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니엘서의 마지막 부분으로, 다니엘이 힛데겔 강가(지금의 티그리스 강)에서 강 양쪽에 천사가 서 있고(5절), 강물 위쪽에는 세마포 옷을 입은 자가 서 있는(6절) 환상을 보면서 이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보게 됩니다. 세마포 옷을 입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천사 중 하나가 주님께 지금까지 본 환상의 끝이 언제인지에 대해 질문합니다(6절). 이에 대해 주님께서 답을 주시는데,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7절)고 대답하십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3년 6개월의 기간을 말하는데, 이 기간 동안 사탄의 권세가 지속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질 때까지라는 말은 그 기간 동안 성도들(그리스도인들)이 핍박과 환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11:2과 13:5에 나오는 42개월 동안 짐승(사탄)이 권세를 얻어 성도들을 짓밟겠다는 말씀꽈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3년 6개월에 대해서 숫자적으로 보아야할 것인지, 상징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핍박과 환난은 정해진 기간에만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 말씀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없어 주님께 다시 묻습니다(8절). 이에 대해 주님은 이 말씀을 잘 간직하고 보존하라고 말씀합니다(9절).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10절 이후에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믿음의 사람들이 핍박을 통해 연단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10절). 그리고 그때엔 믿음의 사람들은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지만, 악한 자들은 여전히 깨닫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0절). 아무리 거센 핍박과 환난이 찾아와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믿음의 정결을 지키는 믿음의 태도가 필요함을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11절은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Antiochus IV Epiphanes)가 BC 167년부터 164년까지 예루살렘 성전에서 행한 일을 일차적으로 암시하고 있는데, 마지막 심판의 날이 가까우면 일어날 일들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점차 변질되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하나님의 자리에 두는 참람(僭濫)한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11절의 천이백구십일(약 43개월)은 대환난을 당하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12절의 천삼백삼십오일은 심판과 하나님의 나라(천년왕국)가 준비되는 기간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여기에서도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간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을 굳게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13절에 주님은 다니엘에게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을 표준새번역 성경은 “너, 다니엘아, 너는 끝까지 신실하여라. 너는 죽겠지만, 끝 날에는 네가 일어나서, 네게 돌아올 보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니엘의 나이가 80세가 훨씬 넘은 노년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지금까지 다니엘의 본 환상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다니엘이 보지 못할 것이기에 잘 기록하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라고 하시면서, 다니엘이 죽겠지만, 주님 안에서 참 안식을 취하라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주실 보상이 있음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충성스럽게 살아가면서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살아간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허락하시고, 믿음의 보상을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다니엘은 다가올 미래를 환상으로 보았고, 그 환상은 매우 복잡다단(複雜多端)하지만, 이 모든 역사(歷史)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그 과정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환난과 핍박을 당하기도 하지만, 믿음으로 굳게 서서 인내로서 믿음을 지켜낸다면, 결국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심판하시면서 모든 악을 멸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순례자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도성(都城)을 향해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이 순례자의 길을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바라보며 신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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