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다니엘 9:20~27/ 황폐한 시절을 지나서 찾아오게 될 영원한 의(義)의 나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1-20 08:07
조회
49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할 환난을 미리 준비시키시고, 믿음을 지키도록 권면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그 해석이 분분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난해한 본문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일흔 이레, 예순 두 이레, 한 이레 등의 기간들이 거론되고 있기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일흔 이레라고 했을 때 보통은 칠십 년을 일곱 번 곱한 것으로 이해하여 490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명확하게 490년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고, 상징적인 숫자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바사(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다시 귀환하는 것을 비롯하여 그 이후에 헬라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에 난입하여 참혹하게 유린되는 역사적 사건이나 로마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는 사건 등의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 거론되며 해석하고 있는데, 어떤 것이 명확한 해석인지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니엘의 기도에 따른 응답으로 가브리엘 천사가 전해준 말씀이기에 일차적으로는 포로 생활 70년을 마치고 귀환하는 것에 대한 것도 포함되었을 것이고, 결국 이러한 예언은 장차 오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의 이전에 기록된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셨습니다(20절, 21절).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해 미리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23절). 그리고 일흔 이레가 지나면 모든 허물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죄악이 용서되고 영원한 의가 드러나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예루살렘 성전이 다시 재건되고, 또 그 후에 다시 예루살렘 성전에서 참혹한 일을 겪기도 하고, 다시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는 일이 일어나지만,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죄가 끝나고 용서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24절).

그런데 이 날이 오기 전에 성읍과 성소가 무너뜨려지고,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질 것이며,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는 때도 올 것이고, 포악하고 가증한 것(우상)이 서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마지막 때가 오면 이 모든 악한 것들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멸망할 것임을 예고하십니다(25절~27절). 그렇기에 이러한 모든 과정이 지나갈 것임을 미리 알고 잘 예비하여 믿음을 굳게 지키고 서는 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들은 믿음에 흔들리지 않고 견고한 믿음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을 물리치시고, 굳건한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의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며 준비하는 자들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넉넉히 견디며 이길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루를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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