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다니엘 2:24~30/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1-05 08:52
조회
43
사람들은 세상의 이치(理致)를 다 아는 것처럼 말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흘러가도 사람들이 말했던 것들이 이치에 맞지 않았었음을 깨닫게 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나름대로 이치에 맞는 말이라 생각하여 말을 많이 하지만, 자기의 생각에 기준한 그 말들은 옳지 못한 것이 많을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에 대한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로만 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시고, 세상의 모든 이치를 주관하시는 분이신 전지전능한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꾼 꿈에 대해서도 오직 하나님만이 알려주실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꿈 자체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이러한 것은 지혜자가 술객이나 박수, 점쟁이가 왕에게 보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단언합니다(27절). 하나님께서 보여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28절). 다니엘의 이 말은 꽤 위험한 발언입니다. 바벨론은 벨이나 마르둑 신 등을 섬기는 나라였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유다의 하나님보다 자기들의 신들이 더 위대하다고 여기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에서 온 소년이 이스라엘과 유다의 하나님만이 이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라고 말하는 것은 자칫 바벨론 왕의 노여움을 살 수 있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담대히 하나님이 가장 크신 분이시고,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도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기가 지혜로운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시고, 해석해주신 것임을 강조합니다(30절). 굳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그러면 다니엘이 더 탁월한 지혜자로 숭상(崇尙)받았을 것이었을 텐데, 다니엘은 온 천지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에 대해 담대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근원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강조한 것입니다.
다니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의 꿈과 그 해석을 보여주셨고, 이로 인해 바벨론을 향한,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이치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역사(歷史)의 흐름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다니엘은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창조주이심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니엘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서 섣불리 내 생각을 말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메시지를 잘 볼 수 있는 깨어 있는 자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사건을 해석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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