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사무엘하 22:1~25/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가 부르는 승리의 노래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0-26 07:14
조회
57

  아무리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사망의 물결이 덮어와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그 모든 위기 속에서 넉넉히 이기며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의 인생을 통해서 이러한 진리를 깊이 경험한 자였습니다.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며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들도 있었고, 거대한 블레셋 장수들과 맞서 싸우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늘 다윗을 승리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다윗이 언제 썼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다윗 왕의 초기에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시편 18편과 거의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인 이후부터 이스라엘의 장수가 되어 전장(戰場)을 누볐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사울 왕의 시기로 인해 사울 왕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블레셋 땅에서 숨어지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삶을 살아온 다윗은 그 모든 어려움과 고통과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요새시며, 피난처가 되시며, 방패가 되시고, 구원의 뿔이 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2절, 3절).

  5절과 6절은 다윗이 겪었던 위기들과 고통과 어려움들이 얼마나 강력한 것이었는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죽을 것만 같았던 상황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7절). 다윗이 겪었던 위기와 어려움은 정말 한계를 넘어서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역사하시는 모습은 그 모든 위기와 어려움의 극단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8절~16절).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은 너무나 강력하여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집어삼킬 것과도 같은 것이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손 내밀어 붙들어 주시고 구원해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17절). 하나님은 위기 속에 있는 다윗을 평탄한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20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해주신 이유는 자기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살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21절~25절). 많은 성경학자들이 오늘 본문의 내용이 다윗 왕 초기에 쓴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이 범죄한 이후에는 감히 이렇게 고백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도, 사울 왕 앞에서도 늘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따르는 자들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온전히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매우 놀라운 비결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러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힘입어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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