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데살로니가전서 4:1~12/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위해 더욱 힘쓰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8-26 08:18
조회
171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환난 중에서도 견고한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바울 사도는 다시 한번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권고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방문했을 때 가르쳤던 가르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1절, 2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어떠한 삶인지 가르쳤던 그 가르침을 기억하고 더욱 많이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인은 거룩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은 거룩함입니다. 1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은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대함에 있어서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대하고, 색욕을 따라지 않아야 하며,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분수를 잘 아는 삶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지키지 않고 저버리는 것은 성령을 저버리는 것과 같다고 강조합니다(8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또 하나의 삶의 모습은 형제를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9절, 10절). 형제 사랑에 대해서는 바울이 더 이상 쓸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서로 잘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9절). 데살로니가를 넘어 온 마게도냐 지역의 모든 형제들에게 대해서도 사랑을 행하고 있었습니다(10절). 그렇게 형제 사랑을 잘 행하고 있지만, 더욱 그렇게 행하라고 권면합니다(10절). 잘하고 있다고 그것에 만족하고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더욱 그렇게 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잘하고 있다며 교만하기 시작하면, 성장이 일어나지 않고 퇴보하게 되고, 때로는 퇴보를 넘어 자만으로 인한 죄에 빠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는 주님께서 곧 재림하실 것이라는 생각에 일상생활을 등한히 하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11절과 12절의 말씀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자기 일을 하고,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합니다(11절). 그래야 외인(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품위를 지키고, 불필요한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12절). 요즘도 시한부 종말론을 신봉(信奉)하면서 생업이나 일상생활을 내팽개치고 종교적 의식(儀式) 등에만 몰두하는 사이비 종교나 이단 종교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어진 일상생활에 성실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4:40~42에 나오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것에 대한 교훈을 보면 사람들이 밭에서 일하다가, 맷돌질을 하다가 어떤 사람은 주님께서 데려가시고, 어떤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라고 소개하시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현장을 묘사하시면서 사람들이 자기의 일을 하고 있을 때 불시(不時)에 임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날이 언제 임하실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매 순간 그날을 준비하는 태도로 일상생활을 성실히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도 주님이 다시 올 때까지 자기의 일을 성실히 행하면서 생업에 충실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모든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교회에 모였을 때만 이루어지는 것이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가정과 직장, 학업의 현장, 취미생활 등 삶의 모든 영역이 신앙생활의 현장입니다. 그렇기에 삶의 모든 현장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주님께 하듯 성실하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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