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데살로니가전서 1:1~10/ 찐 복음, 찐 믿음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8-23 09:37
조회
162

사역을 하다 보면 늘 마음이 쓰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그렇습니다. 여러 교회들을 사역하다 보면 교회에 대해서도 그럴 수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껏 돌보지 못했을 경우에 더욱 그러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에게 그런 교회 중 하나였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의 2차 선교여행 때 마게도냐 지역으로 가서 빌립보교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척한 교회입니다(행 17:1~9).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했을 때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이 사실을 알고 박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에 있는 형제들이 바울을 피신시켜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피신시킵니다. 그래서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머물렀던 기간은 몇 개월에 불과했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머물렀던 기간은 3개월도 못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만 머무르면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가 생겼는데, 핍박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피신했어야만 했었기에 바울의 마음엔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해 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 교회가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궁금했고, 혹시나 전해진 복음이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되면 데살로니가를 다시 방문하고 싶었지만 번번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에 머물면서 디모데를 데살로니가에 보내어 데살로니가교회의 상황을 확인하게 하였고, 디모데가 돌아와 데살로니가교회의 상황에 대해 들은 후에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잘 자라고 있음을 듣고 이 서신서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은 서신서의 도입 부분으로 발신자는 바울과 실루아노(실라)와 디모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1절). 그리고 2절에는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바울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늘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데살로니가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바울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3절부터 10절의 말씀은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을 향한 감사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며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기도했었는데, 디모데가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데살로니가교회의 믿음은 잘 자라가서 바울의 마음을 안심하게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이 그렇게 믿음에 견고하게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한 복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5절은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그들에게 들어가 확신을 갖게 하였기에 여러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에 굳건하게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분명한 복음으로 인해 거듭난 사람들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굳건한 믿음 위에 서게 됩니다.

이로 말미암아 데살로니가교회에겐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늘 경험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분명한 복음 안에 있는 자들이 갖게 되는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그래서 환난 중에서도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먼저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바울과 주님을 본받는 자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6절). 뿐만 아니라 마게도냐 지역과 아가야 지역에 있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는 교회가 되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7절, 8절).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8절)고 고백합니다. “너희가 신앙생활을 너무 잘하고 있으니 더 할 말이 없다”는 표현입니다. 노심초사했던 바울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9절과 10절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어떻게 그 삶이 바뀌었는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찐”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짜 믿음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찐” 복음으로 말미암아 “찐” 믿음을 갖게 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한 복음이 들어간다면 사실 기간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한 사람을, 한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은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것이기에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더 이상 머물 수 없어서 떠나갔지만, 성령께서 데살로니가에서 역사하셔서 데살로니가교회를 견실하게 세워가셨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사역입니다. 우리는 도구로 사용될 뿐입니다. 진짜 복음이 들어가면 진짜 믿음이 세월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복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복음의 능력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주실 것이며, 믿음 안에 견고하게 세워가실 것입니다. 내 안에, 우리 안에 분명한 진짜 복음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복음 없이 신앙생활을 훈련하는 것은 종교에 불과한 것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분명한 복음이 우리 안에 견고하게 있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복음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분명한 복음을 견고하게 다지는 믿음이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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