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레위기 27:16~34/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주재권(主宰權, Lordship)의 고백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8-22 06:57
조회
106

하나님께 자발적으로 드리는 헌물 중 밭에 대해 말씀하시는 내용이 오늘의 본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토지는 자기 맘대로 매매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각 가정에게 땅을 분배해주셨는데, 그 땅의 소유자는 바뀔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가난의 이유 등으로 토지를 팔 수 있었지만, 희년이 되면 다시 돌려받게 되어 있기에 매매라는 표현보다는 희년이 될 때까지 그 토지를 빌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유주를 바꿀 수 없는 밭도 하나님께 서원하여 기꺼이 헌물로 드릴 수 있었는데, 땅은 움직일 수 없는 부동산이기에 그 밭에서 거둘 수 있는 곡식의 양에 따라 값을 정하여 그 값을 세겔로 드리게 하였는데, 보리 한 호멜지기에 은 오십 세겔의 값을 정하였습니다. 한 호멜은 약 220ℓ인데, 희년이 될 때까지 남은 연수를 계산하여 그 값을 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그 밭을 바쳤다면 50년간 한 호멜지기에 은 오십 세겔을 제사장에게 내도록 한 것입니다. 그 당시 한 호멜지기에서 나오는 보리의 평균값이 한 세겔이었다고 하니 그에 걸맞은 값을 드리도록 한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밭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순전히 자발적인 헌신이었습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중간에 그 밭에 대한 헌물을 무르려면 그 정해진 금액에 오분의 일을 더해서 그 값을 드리도록 하였습니다(19절). 그러면 다시 그 밭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밭의 값을 무르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 팔 경우에는 희년이 되어서도 그 밭을 되돌려 받지 못하고, 그 밭은 영원히 제사장의 기업이 되었습니다(20절, 21절). 다른 사람에게서 산 밭을 하나님께 드렸다면 희년까지 남은 기간을 계산하여 그 값을 드리게 하였고, 희년이 되었을 때 그 밭은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주도록 하였습니다(24절). 밭은 이스라엘 백성의 각 사람들에게 배분하여 준 땅이기에 희년을 기준으로 하여 그 값을 계산하여 드리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26절과 27절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는 규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 애굽에게 내린 열 가지 재앙의 마지막 재앙은 모든 처음 난 것을 죽이는 재앙이었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은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에 바름으로 장자가 죽는 재앙을 면하게 되었고, 가축까지도 처음 난 것이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고백이 되었습니다. 이 고백은 처음 난 것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30절부터 33절은 십일조에 대한 규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곡식이나 과일, 그리고 소나 양 등의 가축들에 대해서도 십일조를 떼어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나 양 등의 가축을 드릴 때도 그 우열을 가려서 바꾸지 않도록 하였습니다(33절). 십일조는 곡식과 과일, 가축 등으로 드리지 않고 그 값으로 드리려면 오분의 일을 더하여 드리도록 하였습니다(31절).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 역시 십분의 십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으로 십분의 일을 떼어 하나님께 드리도록 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십일조는 하나님이 주님이시라는 주재권(主宰權, Lordship)의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꺼이 하나님께 삶을 드리길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을 드리길 원하십니다. 재물이나 소유에 대해 자기의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그 물질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꺼이 내어드리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길 원하십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이번 한 주간도 승리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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