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잠언 22:1~16/ 하나님께서 주시는 분별력을 가지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06-15 08:01
조회
336

분별력이 있어야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분별력이 부족한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릇된 길로 가기가 쉽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다 보면 지혜로운 자는 가야 할 길, 해야 할 일, 말해야 할 것들을 잘 분별하여 행하지만, 어리석고 미련한 자는 그것을 잘 분별하지 못해 낭패를 보게 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가 생각할 때는 옳다고 여기고, 더 유익이 있을 것이라고 여기지만 착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1절은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명예와 은총을 택할 것인가, 많은 재물과 은과 금을 택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섰을 때에 명예와 은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은 많은 재물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결국은 명예와 은총이 사람을 사람 되게 합니다. 살아가면서 물질로 인한 어려움을 자주 겪기도 하기에 물질적인 부분이 우선순위가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물질의 부요함이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닙니다. 2절은 가난한 자와 부한 자 모두를 하나님께서 지으셨고, 이 두 부류가 이 땅에 함께 살아가도록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난과 부유함이 잘 살고, 못 사는 것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자들은 물질적인 부요함과 자기의 욕심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살아가기에 어리석은 선택을 할 때가 많습니다. 3절을 보면 재앙이 올 때 슬기로운 자들은 그 재앙을 미리 볼 수 있어서 피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욕심 때문에 그 재앙을 보지 못하거나 가볍게 여기다가 해(害)를 당합니다. 5절에서도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한다고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욕심에 눈이 멀어 가시와 올무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짐승들이 올무 안에 있는 먹이(미끼)만 보고 올무를 보지 못한 채 올무 안에 빠져들어 가는 것과 같습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기에 그 가시와 올무를 미리 보고 피하여 갑니다. 13절은 게으른 자가 사자가 밖에 있으니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겠다고 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봐야 할 것들은 보지 못하면서 자기의 욕심을 채우지 못할 것과 자기가 싫은 일에 대해서는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과도 같은데 어리석은 자는 그 달콤한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自招)합니다(14절). 자기의 이익을 위해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오히려 부자에게 주는 어리석음을 행합니다(16절). 오히려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고 부자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부자가 자기에게 유익을 줄 것으로 생각하니까 그러한 행동이 나오는 것입니다.

모두 분별력이 없어서 나오는 행동들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으로 잘 살아가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 분별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때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태도는 여호와를 경외함과 겸손함입니다(4절).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오히려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주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短期的)으로 볼 때엔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렇게 보상하신다는 것입니다.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받게 되고(7절), 선한 눈으로 가난한 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베푸는 자들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9절).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기에 늘 부드러운 말을 하는 이들은 왕이 친구로 삼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11절). 하나님께서도 지식 있는 사람을 지키시고, 사악한 사람의 말은 패하게 하실 것입니다(12절).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경외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지혜로 이 땅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지혜를 잘 가르쳐야 합니다. 6절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고, 15절은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욕심과 이득에 따라 살아갈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눈앞의 이익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분별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면서 이득보다는 명예와 은총을 택하며 살아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주님께서 제게 분별력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택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안창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