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레위기 26:14~26/ 하나님께 청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려지는 징계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8-18 09:08
조회
88
인생을 가장 복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삶입니다. 반면에 인생을 가장 엉망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는 삶입니다. 성경은 반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준행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살아가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누리게 될 축복에 대해 어제의 본문에서 말씀하셨다면 오늘의 본문의 14절부터 44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이 얻게 될 비참한 결과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징계에 대한 말씀은 세 단계로 나누어 경고하시고 있습니다. 16절과 17절이 기본적인 징계이고,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으면 18절부터 20절의 징계를, 그래도 여전히 불순종하면 21절과 22절의 징계, 그럼에도 여전히 불순종하면 23절에서 26절의 징계를, 그런데도 아직도 돌이키지 않고 불순종하면 27절에서 33절의 징계를 내리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축복에 대해서는 단 한 번으로 말씀하셨는데, 불순종하는 자들에 대한 징계는 여러 차례로 단계를 나누듯 경고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것은 아마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불순종할 때 단번에 징계를 내리셔서 끝내버리시면 되는데, 징계를 내리시지만 참으셨다가 그래도 안 되면 다시 한번 징계로 경고하시는 방식으로 참고, 참고, 또 참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멸망시키려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복 받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고초를 당하는 것은 모두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불순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음이며,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14절에서도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을” 청종하지 않기에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마음에 싫어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준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는 것입니다(14절, 15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실제의 삶에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는 이율배반적(二律背反的)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은 온갖 재앙에 시달릴 수 있고, 하나님께서 자연을 통해서 주시는 혜택들을 누리지 못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19절에 나오는 것처럼 하늘을 철과 같이 하며 땅을 놋과 같이 하신다는 말씀은 하늘에서 해와 비를 주시고, 땅이 기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태를 빗대어 설명하는 표현입니다. 여러 질병으로 고달플 수가 있고, 대적에게 패하여 고통을 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징계들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그 징계를 “일곱 배”나 더하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18절, 21절, 24절, 28절). 일곱 배라는 말은 산술적(算術的)으로 일곱 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우리의 표현으로 “백배”라는 표현처럼 가득 넘치도록 엄청나게 많은 것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물론 우리의 실패와 우리가 겪는 고통과 질병이 모두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우리의 죄와 관계없이 훈련과 연단의 이유로, 혹은 자연 현상에 따라 찾아오는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온전히 살아가는 자들에게 있어서 이런 고통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고,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그 결과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내 욕심에 의해 살아가면 결국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셔서 큰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요즘 코로나19가 끝날 것 같으면서도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기온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욱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고 경고하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린 지금 영적으로 너무 무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신앙의 본질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 6:1)
(안창국 목사)
#큐티
#안창국목사의말씀묵상
#매일성경
#레위기26장14절부터26절
#하나님의말씀을따르고준행하라
#하나님께청종하지않는자에게임하는징계들
#하나님은자비와긍휼로참고기다리시는분
#그러나불순종하는자에게는참혹한징계가있을뿐
#하나님을따르지않는자들은하나님의징계로고통받게될것이다
#하나님을우리를멸망시키시려는분이아니다
#하나님은우리가돌이키고구원받길원하시는분
#하나님께로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