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히브리서 3:7~19/ 믿음의 길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7-04 06:17
조회
67
신앙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번지점프(Bungee Jump)나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등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땐 매우 위험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롤러코스터에 몸을 맡기고, 나의 몸이나 발목에 묶은 고무줄에 몸을 맡겨 높은 곳에서 뛰어내립니다. 믿음이 없다면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도 가파른 오르막과 급격하게 하강(下降)하며 엄청난 굴곡을 겪으면서도 롤러코스터에 몸을 맡기듯, 우리의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기에 참고 견디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유대인이면서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자꾸 유대교로 회귀(回歸)하려는 유혹에 빠져 믿음이 흔들리는 이들에게 구약시대의 출애굽 여정을 상기시키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7절부터 11절의 말씀은 시편 95:7~11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대해 “성령에 이르신 바와 같이”라고 말씀하며(7절)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시편 95편의 말씀이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는 과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모세를 향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고 원망했던 사건들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으로 인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도 하였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결과를 맛보기도 하였습니다(11절). 이러한 출애굽의 역사(歷史)를 다시 기억하게 하면서 마음이 미혹되지 말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출애굽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이들은 길을 잃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10절은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면 그 하나님이 곧 길이 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면, 갈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곧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곧 길입니다. 그런데 다른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하면 그것에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지 못하고 그 상황들에 따라 마음을 바꾸면서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유대교인이었던 유대인들은 율법주의자들과 할례주의자들 등이 이야기하는 유대교의 전통과 관습에 흔들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진리를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옛 습관으로 돌아가려는 연약한 마음이 생기게 되었기에 그러면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구원의 길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악한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지게 하는 미혹입니다. 그래서 12절에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라고 말씀하면서 “오늘”이라고 말하는 매일의 삶 속에서 죄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서로 권면하여 믿음에 굳게 서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13절).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확실히 믿었던 그 믿음을 끝까지 견고하게 붙잡음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 구원을 누리라고 권면합니다(14절).
출애굽하던 때에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고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겪었던 이들과 같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15절~19절). 지금 이 시대에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인생에서 엄청난 굴곡을 맞이하더라도, 혹은 하나님이 믿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달콤하게 속삭이는 유혹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그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뭔가 제대로 보이는 것도 없고, 문제는 많은데 해결책이 안 보여서 답답하게 느껴지더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된 구원자이시며, 우리의 주님이심을 믿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의 경주(競走)를 잘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믿음보다는 세상이 속삭이는 소리를 듣도록, 마치 답을 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것들을 의지하도록 미혹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답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갈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견고하게 붙들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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