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시편 86:1~17/ 고통스럽고 궁핍할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6-30 07:33
조회
137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신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게 찾아온 것은 가난과 궁핍일 때 좌절하기 쉽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를 개척하여 정직하고 신실하게 섬기고 있지만, 여전히 눈에 보이는 열매는 없고, 오히려 더욱 곤란하고 궁핍한 상황으로 치달을 때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될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 신실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며 사역하는 목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깊은 한숨과 깊어지는 눈물의 골짜기를 볼 때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시편 86편은 “다윗의 기도”라는 표제가 붙어있는데, 아마도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고 있을 때거나,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피신하고 있을 때를 그 배경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1절)라고 기도합니다. 이어서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2절)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사울 앞에서도 늘 신실했고, 압살롬의 반역에 쫓기는 신세가 되는 일도 억울한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려고 부단히도 애썼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교만하여 하나님을 아랑곳하지 않는 포악한 자들에 의해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목숨이 위태로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14절). 정말 억울한 일이고, 답답한 일이었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체절명(絶體絶命)이 상황 속에서 다윗은 자기의 처량한 신세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의 다윗은 단지 낙망하여 좌절하고 있었던 것이 아님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습니다(3절, 4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고,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자이심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5절~7절).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기에 다윗의 기도는 힘이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11:6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레미야 33:3에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믿는 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실 뿐 아니라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자이심을 믿고 있었습니다. 8절부터 10절의 말씀에서는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 모든 열방이 나아와 경배할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전능자라는 것을 믿고 있고, 그러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기도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전능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해결이 하나님께 있음을 아는 자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기의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기 때문에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11절)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따르며 살아가겠다고 고백합니다.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 속에서도 하나님의 진리에 따라 살아가겠다는 헌신의 고백을 잊지 않은 것입니다. 이 고백은 참된 기도자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지금 매우 곤란하고 어려운 지경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기대하면서(15절),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16절, 17절). 결국은 다윗을 해하려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이 모든 것을 통해서 다윗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임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성실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데도 그 결실을 보기 어려울 때도 많고, 앞으로의 희망도 잘 보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그러한 때라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기도를 잃지 않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깊은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시고(13절), 우리를 돕고 위로하실 것입니다(17절). 우리는 지금 기도의 자리를 항상 지켜야 할 때입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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