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사무엘상 30:21~31/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6-24 10:07
조회
86

뭔가를 얻으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성취하면 자기도취(自己陶醉)에 빠지기 쉽습니다. 자기도취에 빠지면 교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목회하면서 교회가 성장하고, 교회의 규모가 커지면 교만해지는 목사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진 것들로 권력을 누리려고 하고, 자기가 소유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다윗과 그 무리가 아말렉 사람들을 뒤쫓아 그들이 빼앗아 간 가족들과 재물을 다시 찾아옵니다. 많은 전리품도 갖고 옵니다. 일반적으로 전리품은 그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의 공(功)에 따라 배분되기도 하고, 전쟁에 참여한 이들에게 나름의 기준으로 나눠주기도 합니다. 다윗과 그 무리가 전쟁에 승리하고, 많은 전리품을 가져왔으니 그 전리품의 분배는 많은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함께 아말렉을 뒤쫓다가 중간에 지쳐 브솔 시내에 머물렀던 이백 명의 병사들에게 돌아왔을 때, 다윗과 끝까지 함께 했던 사백 명의 병사들은 전리품을 나눔에 있어서 브솔 시내에 머물렀던 이들은 제외하자고 말합니다(22절). 이렇게 말한 자들을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라고 표현했는데, 다윗과 함께했던 자들 중에 이런 자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를 적지 않게 당황스럽게 합니다. 그렇지만 다윗에게 모여든 사람들 중에는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22:2)들이 많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윗을 따르는 이들 중에는 이기적인 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는 태도를 가진 이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공동체라도 그 안에는 아직도 변화되지 않은 이들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말렉을 물리친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하나님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들의 전공(戰功)은 우리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을 고백합니다(23절). 그래서 브솔 시내에 남아있던 이백 명에게도 똑같이 나눠줍니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에 일하러 온 품꾼과 품삯에 대한 비유를 기억나게 합니다. 또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기억나게 합니다. 마음을 함께 했다면, 충성의 마음이 같다면 함께 나누는 모습이 온전한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더 나아가 유다 장로들과 유다 사람들에게도 전리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26절~31절). 블레셋에 피신하여 있는 상황이지만 유다 백성들도 잊지 않은 것입니다. 아마 다윗이 나중에 왕으로 등극함에 있어서 좋은 영향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늘 공동체를 돌보는 마음, 다른 사람을 돌보는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공동체를 돌보고, 함께하는 지체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심을 아는 자가 갖는 태도입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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