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사무엘상 10:17~27/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지도자, 사울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5-23 06:58
조회
376

누구를 지도자로 선택할 것인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요 근래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을 맡아서 책임질 일꾼을 선출함에 있어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많은 관심을 갖게 합니다. 얼마전에 이미 취임을 했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도 있었습니다. 국민들이 초미의 관심을 가졌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일도 매주 중요한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요청에 의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을 선택하십니다. 이미 하나님은 사울이라는 사람을 선택하셨고,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으며, 사울에게도 사무엘을 통해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사울이 하나님께서 선택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라는 사실을 모든 백성이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합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베냐민 지파 중에서 결국은 기스의 집안이 뽑혔고, 그 가족 중에 사울이 최종적으로 뽑혔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신실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사울을 정하셨다고 사무엘을 통해서 말씀하셔도 되었겠지만, 그러한 상황들을 이스라엘 백성이 불신할 수도 있기에 하나님은 제비뽑기라는 형식을 통해서 누구도 반박하기 어렵게 왕을 선출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방식입니다.

사무엘은 왕을 선출하기 전에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오셨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합니다. 다른 나라와 같은 방식의 왕이 없었어도 하나님께서 여러 지도자들과 사사들을 통해 신실하게 이끌어오셨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요구한 것에 대해 하나님을 버렸다고 표현합니다(19절).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가 있다면 어떤 형태의 지도자라고 하더라도 믿고 따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도 그렇게 지내왔음을 그들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간적인 방식의 시스템을 하나님께 요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선택한 첫 번째 왕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시기 위해 제비뽑기라는 방식으로 왕을 선출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이미 사울에게 왕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었고,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까지 부었지만, 사울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21절, 22절). 분명히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숨어있었던 것입니다. 수줍어서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고, 막상 자신이 왕이 된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인해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울의 이러한 모습은 매우 겸손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사울이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어있음을 알려주셨기에 금방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백성은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습니다(24절).

사무엘은 왕권 제도에 대해 백성에게 알려주고, 책에 기록하여 새로운 왕정시대를 열어갑니다(25절). 그런데 그 와중에도 선출된 사울 왕과 함께 기브아 집으로 이동하는 마음이 감동된 유력한 자들이 있었는가 하면(26절), 사울이 왕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불평하며, 사울을 멸시하던 자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불만을 표시하고, 결정된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명백한 하나님의 뜻으로 보여주셨음에도 자기의 생각에 맞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마 베냐민 지파가 아주 작은 지파인 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을 것이고, 사울이라는 사람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긴 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되어도 불평하는 자들이 있고,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사울은 아무런 대꾸도, 대응도 하지 않았습니다(27절). 불필요한 논쟁과 다툼과 갈등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다면, 그러한 불평과 거역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길을 잘 걸어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갈 길을 알려주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면 주변의 환경을 바라보기보다는 그 하나님의 뜻에 따라 꿋꿋하게 걸어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라면 흔들리지 말고 걸어가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그러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한 주간이길 기대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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