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나훔 2:1~13/ 풍요에서 멸망의 나락으로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4-26 05:11
조회
85

아무리 풍요롭고 강력하였더라도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이면 추풍낙엽(秋風落葉)과 같은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앗수르는 매우 강력한 국가였습니다. 강력한 군대가 있었고, 풍족함을 누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이 강력한 제국이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하게 됩니다. 8절을 보면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는 물이 가득 차 있는 연못과 같았다고 말씀합니다. 중동 지역에 물이 풍부하다는 것은 모든 풍요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그만큼 풍족했음을 의미합니다. 9절에서도 “은을 노략하라. 금을 노략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금과 은이 풍족한 앗수르의 상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력하고 풍족한 제국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가 공허하고 황폐하게 되었고, 그 주민들이 고통 속에 탄식하게 됩니다(10절). 마치 사자와 같았던 니느웨와 그 왕들은 칼로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11절~13절). 그 누구도 넘볼 수 없을 것 같았던 강력한 앗수르 제국의 영화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앗수르를 파괴하는 자를 준비하셔서 이들을 통해 앗수르를 공략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일으키셔서 앗수르의 니느웨를 정복하게 하십니다. 이 일은 실제로 B.C. 612년에 이루어집니다. 앗수르는 맹렬한 바벨론의 공격에 힘없이 무너지게 됩니다. 1절은 바벨론의 공격에 대해 묘사하고 있고, 3절과 4절은 바벨론 군사들의 용맹스러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결국 존귀한 자들로 표현되 앗수르의 왕과 귀족들(5절), 그리고 왕후로 묘사된 앗수르의 여사제들(7절)이 급격한 공격에 의해 당황하며 도망가는 모습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6절에서는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실제로 니느웨 성을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해 앗수르는 니느웨 주변에 인공수로를 파놓고 수문으로 물길을 조절했었는데, 이 수로와 수문이 적들에 의해 점령되어 오히려 니느웨를 함락하는 수단이 되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결국 앗수르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이들이 일어나는 것은 유다 백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2절은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바벨론을 통해서 앗수르의 니느웨를 쳐서 멸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강력하고, 풍족하여도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면, 갑자기 무너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괴롭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대적이 아무리 강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모두 무기력한 존재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서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강력한 대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히 서 있다면, 우리를 괴롭게 하는 모든 대적은 하나님께서 처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서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적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는 자가 되도록 마음을 잘 여며야 하겠습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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