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요한복음 16:25~33/ 제자들과 하나님을 잇는 다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4-08 05:12
조회
119

주님은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안정시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게 되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견고하게 서 있게 하려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100% 이해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시면 금방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비유로 말씀하시지 않고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명백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5절).

주님께서는 다시 한번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오셨기에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28절). 예수님께서 당하실 십자가의 죽음과 이어지는 주님의 부활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기 위한 과정임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30절)라고 대답합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제자들이 묻기도 전에 이미 제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아시고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비로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됩니다. 이러한 제자들에게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31절)고 말씀하십니다. 믿기는 믿었어도 뭔가 시원치 않은 믿음에서 흔들리지 않을 믿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은 그러한 믿음에도 뿔뿔이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32절). 제자들은 주님만 홀로 남겨두고 흩어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에게 미리 언질(言質)을 주셔서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이십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있을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다독이십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이 평안을 누리길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33절). 주님을 버려두고 흩어져버리게 된 제자들이 자책감을 가질 수도 있고, 자괴감으로 괴로워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환난을 겪게 되지만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임을 알려주시며 다독이십니다.

이 말씀을 하시면서 주님은 “그 날이 되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라”(26절)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넘어서서 제자들이 하나님께 직접 간구하며 기도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떠나가시지만, 주님은 제자들과 하나님을 연결하는 고리가 되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그러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제자들의 사랑의 관계가 하나님께로 이어져 주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어렵고 힘든 고난 속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하나님을 잇는 다리가 되셨습니다. 이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 속으로 담대히 걸어가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놀라운 사실에 대해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하시며 다가올 환난과 고난을 이겨내도록 다독이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가교(架橋)가 되신 것입니다. 주님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끊임없이 나누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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