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요한복음 15:18~27/ 주님께 속하였기에 받는 미움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4-05 05:09
조회
245

어디에 속한 자인가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구 편인가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태도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15장은 포도나무 비유로 잘 알려져 있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참포도나무인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있어야 할, 주님께 속한 자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속한 자들은 서로 사랑해야 함을 말씀하시면서 사랑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에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임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19절). 어떤 의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환영받을 이들은 아닙니다.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고, 심지어는 박해를 받게 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까지는 세상은 사탄에게 속한 영역입니다. 하나님을 적대하는 사탄에게 속한 세상이 하나님께 속한 그리스도인들을 적대하고 미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세상과 잘 어울려서 사이좋게 지내는 그리스도인이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에 접근할 수는 있지만, 세상이 원하는 대로 어울려 지내는 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세상은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을 미워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런 주님께 속하여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이 달갑게 여길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였고, 구원의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예수님을 거부하였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멀리 떠난 죄에 대해서 지적하셨고, 십자가 위에서 대속(代贖)의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너무나도 분명하게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죄에 대하여 전혀 말씀하지 않으셨다면, 주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의 구속(救贖) 사역을 행하지 않으셨다면 세상은 몰라서 그랬다고 핑계 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22절에서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시고, 24절에서는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명백하게 죄를 드러내고, 구원의 길을 보여주셨기에 이젠 세상이 주님을 거부할 핑곗거리가 없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입니다. 세상의 가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가르치신 성경의 진리에 따라, 성경의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니 세상의 가치를 수긍하지 않고, 따르지 않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미움을 당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물론 성경의 가치와 가르침도 제대로 따르지 않음으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은 주님 때문에 당하는 박해나 핍박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건 우리가 잘못했기에 당연히 받아야 하는 비난일 뿐입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을 따르고, 성경의 가치를 따르기 때문에, 주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는 것 때문에 받는 박해와 핍박, 미움은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25절을 통해 세상이 미워하는 것은 이미 성경에서도 여러 번 예언되었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부당하게 나의 원수 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라는 시편 35:19의 말씀이나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라는 시편 69:4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상의 미움을 받더라도 견디고 이길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 때문입니다(26절). 또한 제자들이 주님을 깊이 경험했었기에 이길 수 있는 힘이 될 것입니다(27절). 성령의 역사와 주님과의 깊은 교제와 주님을 경험한 삶이 있었기에 세상을 이길 넉넉한 힘이 될 것입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받을 미움과 비난을 너무 두려워합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성경에서도 가르치고 있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부분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받는 비난, 여전히 이기적이고 자기 욕심에 의해 나타나는 잘못된 모습으로 인해 받는 비난은 순전히 우리의 잘못 때문에 받는 것이기에 부끄러워할 줄 알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치와 가르침에 어긋나는 세상의 가치를 따르지 않고 주님께 속한 자로서 주님을 따르는 것 때문에 받는 미움과 핍박은 기꺼이 받아야 하고,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주님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께 속한 자로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복된 삶이길 기도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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