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레위기 8:22~36/ 온전한 거룩함과 헌신으로 나아가야 하는 제사장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3-13 10:08
조회
126

제사장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자입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의 위임식에 대한 내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에는 어제 살펴본 것처럼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 후에 숫양으로 드리는 또 다른 제사로 이어지는데, 이 제사는 화목제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사장 위임식에는 속죄제와 번제, 화목제를 연이어 드림으로 하나의 위임식이 되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께 그 죄를 용서받고(속죄제), 온 마음을 드리며(번제), 화목제로 온전한 섬김과 감사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보면 마지막 제사를 드릴 때 집레자인 모세가 제물의 피를 아론과 그 아들들의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는 의식이 나옵니다(23절, 24절). 제사장으로 섬겨야 할 자들은 온 몸과 마음이 하나님께 정결하게 된 자여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경우 화목제를 드릴 때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으로 남겨지게 되지만, 위임식의 제사에서는 그 오른쪽 뒷다리까지 모두 하나님께 불살라 올려드립니다(26절~28절). 가슴만 모세의 몫으로 남겨집니다(29절). 아론과 그 아들들의 위임식 이후에는 이미 제사장이 된 이들이 집례를 하지만, 첫 번째 제사장 위임식에서는 모세가 집례하여 이 위임식이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사장으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자들은 자신의 몫으로 남겨진 것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을 드린 것입니다.

위임식 제사는 모세가 관유(灌油, Anointing oil)와 희생제물의 피를 제사장과 그 옷에 뿌리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제사장도 연약한 인간이지만, 희생제물의 피로 하나님께 용서받아 구별된 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룩하게 된 자들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섬기는 자가 된 것도 모두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제사를 드린 후에는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 외의 남은 제물들을 회막 문 앞에서 제사장으로 위임된 이들이 먹고 남은 것이 있다면 불살라 태워버리게 하였습니다(31절~32절). 그리고 이 위임식은 이레 동안 진행되는데 제사장에 위임되는 자들은 이레 동안 회막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33절~35절). 이레 동안은 회막 문에 머물면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지키도록 합니다(35절).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철저하게 정결해지도록 요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꾼에게 요구되는 것은 철저한 정결과 거룩, 철저한 헌신입니다. 제사장의 위임식을 살펴보면 권위(權威)가 강조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과 헌신이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공동체 안에서 지도자로 섬기는 자들은 이 부분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위는 철저한 거룩과 헌신이 이루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먼저 철저하게 거룩함을 유지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헌신으로 나아가는 제 삶과 사역이길 간구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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