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레위기 5:1~13/ 누구나 형편에 따라 드릴 수 있는 속죄제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3-06 09:24
조회
123

어떤 죄든지 하나님 앞에 그냥 넘어갈 만한 죄는 없습니다. 완전한 거룩함과 의로움을 가지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죄라도 범하면 안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에 하나님은 속죄제를 통해 지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몇 가지 실례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재판정에서 증인으로서 보거나 알고 있는 것을 제대로 증언하지 않을 때(1절), 부정한 것을 만졌을 때(2절), 부정한 사람(시체, 유출병, 피부병 등의 환자 등)과 접촉했을 때(3절), 함부로 맹세하며 그 맹세를 지키지 않을 때(4절) 등을 예를 들어 이러한 허물이 있을 경우에는 자기의 잘못을 자복하고(5절), 하나님께 어린 암양이나 암염소를 제물로 속죄제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6절).

인간은 연약하기에 죄에 넘어지기 쉽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부자든지 가난한 자든지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속죄제물도 형편에 따라 제물을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기준은 어린 양이지만,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자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로 속죄제를 드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7절). 그것도 하기 어려운 형편인 자들은 고운 가루 십 분의 일 에바(약 1.88ℓ 정도)를 속죄제물로 드리게 하였습니다. 소제(素祭)와는 구별되는데, 속죄제물로 고운 가루를 드릴 때엔 소제와는 달리 기름과 유향을 빼도록 하고 있습니다(11절).

누구나 자기의 형편에 따라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속죄제물을 여러 가지로 정해주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누구든 자기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그 죄를 용서받기를 원한다면 용서받을 수 있도록 마련해주신 것입니다. 고운 가루로 드리는 속죄제는 피 흘림이 없지만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고운 가루를 드리도록 하여 정결함을 의미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 몸이 부서지도록(뼈가 꺾이도록) 고통당하시면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의 은혜를 기억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면 그 어떤 자든, 그 어떤 죄를 지은 사람이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 누구든 구원받는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죄를 지은 자가 그 죄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죄에 머물러 있게 되어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죄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누구나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면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 없습니다. 누구나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 은혜를 모두가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은혜를 이미 받아 누리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도 그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맘껏 되새기며 찬양과 영광을 돌리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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