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시편 78:56~72/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따라 살아가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2-28 09:24
조회
164

신실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맛보고도 여전히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빠져있는 이스라엘을 떠나십니다(60절). 실로(Shiloh)는 사무엘 시대까지 성막과 언약궤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범죄가 계속되자 하나님께서 떠나셨는데, 하나님이 떠나신 것은 사사시대의 제사장 엘리가 사사로 있을 때 블레셋에게 언약궤를 빼앗긴 사건을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구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삼상 4:4~11 참조).

범죄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계속되어 결국 많은 사람들이 대적의 칼에 죽는 참혹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제사장들도 죽게 되는데(64절),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도 패역하게 행동하다가 블레셋에 의해 죽고, 엘리 제사장도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죽습니다. 그래서 비느하스의 아내가 아기를 낳았을 때 이가봇(Ichabod, אי-כבוד)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가봇은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영광이 더 이상 이스라엘에 머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본문은 아마 그 사건을 상기시키기 위한 묘사로 보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며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임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멸하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실 때 사용하셨던 이방 민족을 물리치시고 진멸하십니다(65절, 66절).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진노와 징계는 돌이키도록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적은 영원히 진멸될 것입니다(66절).

이스라엘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에브라임 지파가 그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 자꾸 불순종하니까 하나님은 에브라임 지파를 더 이상 택하지 않으십니다(67절).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지만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거역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버리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자를 선택하셔서 사용하십니다. 에브라임을 버리시고 하나님께서 선택한 자는 바로 유다 지파의 다윗이었습니다(68절~70절). 시편 78편은 하나님께서 다윗 왕을 새롭게 선택하셔서 다윗의 가계(家系)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다는 것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그 역할을 감당했음을 노래하고 있는 시입니다(72절).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되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습니다(72절).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늘 주목하며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소유임을 분명히 인식하며(71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다스렸습니다. 왕이지만,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역할을 맡기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뜻대로 행하는 자들은 버리십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과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을 잘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생활에 바쁘다 보면 하나님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그저 분주하게만 살기 쉬운데, 먼저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살라고 하시는 하루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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