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요한복음 4:1~14/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해소하려면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1-11 06:44
조회
135

무시 받고 배척받는 자들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사마리아인은 멸시의 대상이었습니다. 앗수르가 북왕국 이스라엘을 점령한 후에 혼합 정책을 사용하였기에 사마리아에 살던 사람들은 이방민족과 섞여서 혼혈이 되었기에 유대인들은 순수한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라며 멸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갈릴리에서 유대로 오갈 때엔 사마리아가 가장 빠른 지름길이었지만 다른 곳으로 빙 둘러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러한 상황은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사마리아로 가는 길을 택하셨습니다. 4절의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의도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거나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접촉하기를 꺼리는 사마리아 땅을 지나가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침례를 베풀기 시작했을 때 침례 요한보다 예수님께 나아와 침례를 받으려는 자들이 훨씬 더 많아지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주목했습니다(1절, 2절). 그러자 예수님을 이를 아시고 불필요한 마찰을 피해 갈릴리로 이동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바리새인을 피한다기보다는 아직은 바리새인과 불필요한 마찰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여기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마리아의 수가라는 동네에서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셨습니다. 6절에 보니 예수님이 피곤하셔서 우물가에서 좀 쉬려고 하는 때에 여섯 시 쯤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로 왔습니다. 여섯 시라고 함은 유대 시간으로는 낮 12시(정오)이고, 로마 시간으로는 오후 6시입니다. 요한복음은 일반적으로 로마 시간으로 기술한 것으로 보면 오후 6시라고 할 수 있지만, 많은 성경학자들은 이 기록에서는 유대 시간을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후 6시면 많은 여인네들이 물을 길러 우물가에 나오는 시간인데 다른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없고,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갔는데(8절), 그 이후에 사마리라아 여인이 사람들을 불러오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을 볼 때 오후 6시라고 할 경우에는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일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수가의 한 우물가에서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십니다(7절). 그 당시 나그네에게 물 한 잔 주는 것은 일반적인 미덕이니 그냥 주면 될 것을, 이 여인은 굳이 시비를 겁니다(9절). 그렇지만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집중하셨습니다. “싫거든 말거라”하며 그만두면 될 텐데 “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네가 나에게 물을 달라고 했을 것이고 나는 네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라”며 궁금증을 더하게 하여 대화를 이어 갑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영혼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행보는 하나님의 구원이 유대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있음을, 그 누구도 제외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이 이 기사를 기록한 것도 이러한 것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도록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14절). 세상의 물은 마셔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목마르게 됩니다(13절). 즉 세상에서 취할 수 있는 물질과 권력과 명예와 욕심은 우리를 완전히 만족시킬 수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영혼에는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완벽한 삶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이 부분은 세상에서 도저히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채울 수 있는 목마름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만족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결하지 못한 삶의 빈곤함, 갈급함, 영적인 갈급함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직장, 사업장, 학교, 가정 등 살아가는 모든 삶의 터전에서 우리는 만족한 삶을 추구하면서 애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없이 살아간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마지막엔 허무함만 느끼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삶의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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