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골로새서 2:16~23/ 그리스도 아닌 것들을 붙들지 말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12-27 08:23
조회
125

인간은 스스로를 거룩하게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죄를 스스로 깨닫고 자신을 죄의 욕망에서 건져내기 위해 온갖 애를 써도 그 죄의 욕망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스스로 고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그 어떤 것들을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단 사상에도 빠지게 되고, 율법주의에 빠지게도 되고, 신비주의나 금욕주의에 빠지게도 됩니다.

인간을 거룩하게 하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약한 인간은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은 것처럼 착각하여 온갖 세상의 이치(초등학문)와 철학과 이단 사상에 휩쓸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이러한 잘못된 사상들을 경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16절은 율법주의에 대해 경계하라고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켜서 거룩하게 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절기를 지키고, 제사 제도나 율법의 항목들을 지켜서 의롭게 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가 의롭게 되고 거룩하게 되도록 할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그림자로서 제시된 것일 뿐입니다(17절). 그래서 이 율법은 그림자일뿐, 실체(몸)는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7절).

천사 숭배와 꾸며낸 겸손도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18절). 꾸며낸 겸손이란 실제로 겸손한 마음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형식적으로 겸손한 체 하면서 인간은 낮고 천한 것이니 천사를 숭배하여 하나님께 도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지적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환상 등의 신비주의적인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것을 경계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욕주의에 대해서도 경계하라고 당부합니다. 20절부터 23절의 말씀은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에서 비롯된 금욕주의의 위험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를 악한 것으로 규정하여 몸을 학대하거나 괴롭게 함으로써 거룩에 도달하려는 노력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규례로 가르치고 명령하는 것에 따르는 것들을 거부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2절). 21절은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아예 접촉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금욕주의를 따르면 마치 스스로 겸손해지고 거룩해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금욕주의적 태도로 인해 실제로 우리 육신의 정욕을 물리치는 데엔 유익이 전혀 없다고 단언합니다(23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이제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어야 합니다(19절).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들에 눈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19절은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직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룰 통해서 영양을 공급받아 자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그 말씀 안에 살아가는 것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삶을 통해서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붙잡을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을 잃어버리는 순간 교회도 세속화되고, 그리스도인들 각자도 육신에 매인 삶으로 추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만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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