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사사기 6:1~10/ 죄악으로 인한 총체적 난국 속에서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11-12 15:07
조회
119
사사 드보라와 바락을 통해 가나안 족속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이 40년간 평화를 누리던 이스라엘이 또 악을 행합니다(1절). 1절에 나오는 “또”라는 단어가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죄악을 저지르고 그 결과로 인해 고통을 겪으며 부르짖을 때 사사를 통해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죄악을 저지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반복하여 죄악으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인간의 나약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바울이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7)라고 고백했듯이 반복하여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인해 미디안 족속, 아말렉 족속을 비롯한 동방사람들까지 이스라엘을 쳐서 이스라엘을 황폐하게 만듭니다(3절~6절).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궁핍함이 심해졌고(6절), 심지어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만들어 피신해야 하는 처지까지 되었습니다(2절). 이스라엘의 상태가 매우 처참하였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총체적(總體的) 난국(難局)의 상황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악을 행하면 처참함을 맛볼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죄악에 빠져서 그 결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처참한 지경에 놓이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6절, 7절). 이러한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은 만자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이 그러한 고통을 겪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십니다(8절~10절). 이스라엘이 고통을 겪게 된 이유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키길 원하시는 분입니다. 잘못에 대해 그저 책망하고 벌을 주시는 데 그치는 분이 아니고 우리가 돌이키도록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책망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처한 문제와 고통만 해결하는 데 마음을 두기보다는 우리가 왜 그러한 문제와 고통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거나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에 너무 빨리 젖어들어 하나님을 잊어버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에겐 처참한 결과만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 안에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여 그 말씀에 따라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잊어버리지 말고 그 말씀대로 살려는 애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죄악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주어진 삶을 승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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