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사사기 1:1~10/ 혼란의 시대에도 하나님께 묻고 행하면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11-01 12:16
조회
101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점령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열두 지파에게 분배하여 각 지파가 자기들에게 분배된 땅을 점령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여호수아는 후계자를 따로 세우지 않고 죽었기에 이스라엘 전체를 아우를 지도자가 없게 되었습니다. 각 지파별로 족장이 다스리는 형태가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열두 지파가 각각 분배 받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점령 전쟁을 수행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할 지파가 누구일까에 대해 하나님께 묻습니다(1절). 아마도 성막에서 섬기고 있는 대제사장을 통해 하나님께 묻는 형태였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가장 먼저 점령 전쟁을 수행할 지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전쟁의 성공 여부는 다른 지파의 점령 전쟁에 심리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유다 지파가 가장 먼저 올라가라고 말씀하십니다(2절). 유다 지파의 족장은 갈렙이었습니다. 갈렙은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에 여호수아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니 가서 차지하자고 담대히 외쳤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굳건한 갈렙이 족장으로 있는 유다 지파가 먼저 출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에게 함께 가서 싸우자고 요청합니다.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 안에서 기업을 얻게 되어 있었기에(수 19:1~9) 함께 출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첫 출전이라는 것은 두려움에 휩싸이기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렙이 이끄는 유다 지파는 담대히 정복 전쟁에 나섰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서 싸우라 하시니(2절) 담대히 나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넘겨주심으로 그 땅을 정복합니다(4절). 그 땅을 다스리고 있었던 족장들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아도니 베섹(5절)을 사로잡아 엄지 손가락과 엄지 발가락을 자르고, 세새, 아히만, 달매(10절) 등을 죽여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점령하고 예루살렘도 점령합니다(8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점령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승리를 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니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여호수아는 죽었고,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는 지도자는 따로 없었지만,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할 때 하나님은 승리를 주십니다. 사사시대는 혼란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 혼란의 시대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면 승리를 맛보게 해주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때로는 혼란스럽게 여겨지는 때라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면 우리도 역시 날마다 승리를 맛보게 될 줄 믿습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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