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출애굽기 30:17~38/ 하나님을 위해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10-13 07:38
조회
136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막의 모든 기구들은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막 안에서 섬기는 제사장들도 거룩하게 구별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막으로 들어가기 전 성막 앞에는 물두멍을 두어 제사장들이 성소로 들어가기 전에는 꼭 손과 발을 씻고 들어가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자들은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극히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거룩하지 못한 모습으로 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용납하실 수 없는 일이었기에 정결 의식를 치르지 않고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면 죽을 수도 있다고 말씀합니다(20절, 21절).

하나님은 관유(灌油, Anointing oil)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여러 향료들을 배합하여 만들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만들어 거룩한 관유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25절). 사람들의 아이디어로 배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배합하여 제조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관유를 통해 성막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에 바르고, 제사장들에게도 발라서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여 성막의 기구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였습니다(29절). 그리고 이 관유는 제사장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부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십니다(32절, 33절).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에게만 부어지는 향유였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을 기구들과 사람들에게 이 관유를 부어 구별하도록 한 것입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사용되는 모든 것들과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는 모든 사람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것, 거룩한 자여야 합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방식,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거룩한 향을 제조하는 방법도 알려주십니다. 성소 안에 있는 분향단에서 향을 피을 때 사용할 향을 제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니다(34절, 35절). 이미 하나님은 분향단에 다른 향을 피우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출 30:9). 하나님께 피워올리는 향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만든 구별된 향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향은 오로지 하나님께만 피워올리게 하였습니다. 37절에는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을 위해 이러한 방식으로 향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고, 38절에는 이 향을 맡으려고 만드는 모든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올리기 위해 구별된 향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것,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모든 것들과 사람들은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합니다. 즉 아무렇게나, 자기 맘대로, 되는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께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위해 쓰임 받는 종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내 방식대로, 세상의 흐름대로, 내가 고안해낸 아이디어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고, 섬겨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헤아려 하루를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대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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