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출애굽기 18:1~12/ 소문이 아니라 직접 들려주는 하나님의 일하심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09-20 08:30
조회
134
다른 이들을 통해 듣는 것보다 직접 듣는 것이 훨씬 정확하고 낫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문을 들었던 것을 자기의 눈으로 직접 본다면 더욱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세가 애굽(이집트)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여 출애굽 했다는 소문은 근처에 파다(播多)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엄청난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미디안의 제사장이었던 모세의 장인 이드로도 그 소식을 듣고 있었습니다(1절). 아마 오가는 상인들이나 나그네들을 통해서 들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모세가 장인과 자기의 아내 십보라에게 사람을 보내어 안부를 전하면서 소식을 전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드로는 자신의 딸이며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와 모세의 두 아들 게르솜, 엘리에셀을 데리고 모세를 찾아옵니다. 모세의 아내는 두 아들과 친정에 와 있었던 상황이었는데(2절)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것입니다(5절).
모세는 예를 다하여 장인을 맞이합니다(7절). 그리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회포(懷抱)를 풉니다(8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장인께 자세히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드로는 소문으로만 들었던 일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격하며 직접 이야기를 듣고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드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노래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9절~11절). 그리고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11절)라고 고백합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입니다(1절). 그 당시에는 족장이 제사장 역할도 겸했던 시대이니만큼 이드로는 미디안의 수장(首長)으로 미디안의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 역할이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한 이드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비로소 최고의 신으로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제사(예배)하고 함께 음식을 먹습니다(12절).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경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십니다. 사람들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나님에 대해서 막연히 듣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들의 눈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추석 명절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도 갖습니다. 혹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가족들이 있다면 이런 기회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하고, 삶으로 보일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도 참 좋을 것입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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