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갈라디아서 1:11~24/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서 복음을 깨닫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1-09-02 08:39
조회
211

바울은 자신이 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는지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마 율법주의를 전하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전한 복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바울을 신뢰할 수 없다는 듯 이야기했었을 것입니다. 할례를 비롯한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 그랬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사건과 그 이후에 어떤 과정들을 거쳤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전한 복음은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강조합니다. 11절과 12절은 “1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13절과 14절에는 자신이 유대교인으로 있었을 때에 열심히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으며 그 누구보다도 유대교의 전통에 열심이 있었던 자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런 자신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이방을 위한 전도사로 부르셨는데, 이러한 모든 과정 속에서 사람들을 의지하여 일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셔서 복음 전도자로 삼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6절부터 20절까지 자기가 복음을 접하고 복음 전도자가 되기까지 사람들과 의논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그렇게 세우셨음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심하여 3년이 지난 후에 예루살렘에 가서도 게바(베드로)를 만난 사건과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인 야고보를 만났을 뿐 다른 사도들도 만난 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시간이나 장소를 언급하면서 설명하는 이유는 자신도 율법주의자에 해당되는 자였지만, 사람들의 설득이나 가르침으로 인해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하고 있는 복음은 자신이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접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누군가에게 전해 들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직접 경험하여 거듭났고, 이러한 복음에 대해서 자신도 분명히 접하여 알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듣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경험할 때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경험이 정말 중요합니다. 머릿속으로 아는 것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연구를 통해서, 다른 누군가의 설득을 통해서 복음을 안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 안에서 복음을 접하고 거듭났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수리아와 길리기아 등의 지역에 갔을 때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자신이 교회와 예수 그리스도를 박해하던 자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21절~24절). 바울은 자신이 전하고 있는 복음이 오리지널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철저한 율법주의자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자이기에 누구보다도 복음과 율법이 어떤 관계에 놓여있는가를 잘 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구원의 능력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옵니다.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머리로 이해하는 것만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침례(세례)나 주의 만찬 의식과 같은 어떤 종교의식을 행하는 것으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야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살아계신 실체(實體)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정의(知情意)와 영적인 만남이 전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셔서 지금도 주님을 찾는 자들을 만나주십니다. 우리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날마다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경험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이러한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하루가 되길 기대합니다.



(안창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