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신명기 4:1~14/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따라야 할 규례와 법도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4-01-08 07:10
조회
45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4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고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요단강 앞에 다다랐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눈 앞에 두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신신당부(申申當付)를 하고 있습니다. 애굽(이집트)를 떠나 긴 광야 생활을 거쳐 드디어 정착할 땅에 들어가기 전인데, 이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면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1절).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잘 듣고 준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온전히 살아가려면 지켜야 할 기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규례(規例)는 히브리어로 훅킴(חֻקִּ֖ים)이고, 이 단어의 단수(單數)로는 호크(חֹק)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규정된 조항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법도(法度)는 히브리어로 미쉬파팀(מִּשְׁפָּטִים)이고, 단수로는 미쉬파트(מִשְׁפָּט)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이것은 재판장에 의해 공포된 법령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물론 이 두 단어는 때로 혼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튼 규정과 규율,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규범, 법령 등을 총괄하여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살아야 하나님의 백성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가감(加減)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지켜 행하라고 명령합니다(2절). 그대로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면서 바알브올의 일을 상기(想起)시킵니다(3절, 4절). 바알브올의 일이란 민수기 25:1~9에 기록된 사건을 가리키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에서 머물고 있을 때 모압 여인들의 유혹에 빠져 그들과 행음하고 그들이 섬기던 바알브올에게 절하며 우상의 재물을 먹는 죄를 범하였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이스라엘 진영(陣營)에 염병이 돌아 2만 4천 명이나 죽게 된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때에 바알을 섬기지 않았던 자들은 살아셔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4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자들의 결말을 눈으로 보아서 알고 있지 않느냐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규례와 법도는 공의롭고 온전한 것임을 강조합니다(8절). 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하는 자들은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6절). 참된 지식과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완전하며 온전합니다(시 19:7~10).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가까이하신다고 말씀하면서(7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돌보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시는 나라가 어디에 있겠느냐며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을 다해 힘써 지키며, 그뿐만 아니라 자손들에게도 알게 하여 지키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9절). 하나님의 말씀은 힘써 지켜야 할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쳐서 다음 세대들도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계속 이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며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어느 일정 기간만 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세상에 사는 날 동안 계속 이어져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 끊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10절).

하나님께서는 호렙산(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규례와 법도를 주셨습니다(11절~14절). 그리고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정착하여 살 때 법도와 규범으로 삼아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의 백성이라면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가나안 땅 정복을 코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땅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원래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의 풍습과 관행, 그들의 법도를 따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그 땅에서 따라야 할 법도이며 규례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 이 땅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올 한 해,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복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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