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욥기 38:39~39:30/ 수많은 야생동물의 생태(生態)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알라!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12-17 07:49
조회
52

오래전부터 TV에서 방영되던 인기 프로그램 중에는 “동물의 왕국”(KBS)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주로 야생에서 활동하는 동물들의 생태(生態)를 보여주고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내용들입니다. 이제는 과학이 발달하여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비교적 잘 관찰하여 그 생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야생동물의 생태는 신비롭습니다. 아직도 동물들의 모든 부분을 다 알 수 없고, 각 동물마다 왜 그런 생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동물의 왕국”에서 던질 질문처럼 느껴집니다. 더구나 욥의 시대에는 이러한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말을 제외하고는 모두 야생동물들입니다. 더구나 길들이기 어려운 동물들이 주로 등장합니다. 물론 이러한 야생동물들도 사육사(飼育士)들에 의해 길들여지기도 하지만, 종종 뉴스에서 나오기도 하듯이 사육사들도 자기가 길들인 야생동물에게 희생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야생동물은 넓은 들판이나, 빽빽한 숲속, 벼랑이 가파른 바위들의 낭떠러지에 있는 좁은길, 높은 산꼭대기, 높은 하늘에서 활동하며 살아가면서 인간과 곁 하여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연 속에서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장소에서 뛰놀며 먹이를 얻고, 새끼를 낳으며 살아갑니다. 39:1~4에는 산염소(혹은 산양)나 들사슴이 언제 새끼를 낳는지, 수태(受胎) 기간이 얼마인지 알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물론 인간이 대략적으로 짐승들의 임신 기간을 알 수 있습니다. 햄스터는 14일, 토끼는 33일, 고라니와 개는 60일, 호랑이는 100일, 침팬지는 227일, 흰수염고래는 330일, 기린은 420일, 코끼리는 640일간의 임신 기간을 거친 후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사람은 수정일로부터 평균 266일 만에 아기를 낳습니다). 그러나 이 동물들의 임신 기간이 왜 각각 다른지, 그 과정 역시 왜 각각 다른지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신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7절을 보면 들나귀는 성읍에서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는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말은 인가(人家)와 멀리 떨어져 살아가는 들나귀의 습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사람들과 관계 없이 자유분방(自由奔放)하게 살아가는 들짐승들의 특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들나귀나 들소들은 사람이 길들여 농사 등 인간의 일에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39:9~12). 그리고 이러한 들짐승들은 하나님께서 그런 특성을 갖도록 만드셨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조성하셨습니다(39:6). 타조나 매, 독수리들의 특성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39:13 말씀처럼 타조는 날개가 있지만, 학(황새)처럼 날지 못하는 날개를 가졌다는 말로 타조의 특성을 묘사합니다. 39:30에서 독수리의 새끼들이 피를 빤다는 말은 어미 독수리가 가져다준 피 묻은 고기를 새끼들이 받아먹는 것을 묘사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동물 중에 인간과 곁 하여 살아가는 짐승은 말입니다(39:19~25). 말은 이동 수단으로도 사용하지만, 주로 전쟁 때 전투를 수행할 때 사용하기도 하였기에 두려움 없이 힘 있게 뛰어다니며 지휘관들의 호령에 따라 움직이는 속성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말이 가진 위용(威容)과 힘도 하나님께서 말에게 허락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대자연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듯이 욥에게 말씀하시면서, 이 거대한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있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IMAX(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웅장한 대자연의 모습을 관람하면, 그 광대함에 압도(壓倒)되어 우리의 존재가 지극히 작아 보입니다. 웅장한 대자연을 직접 바라보거나, 엄청난 규모(scale)의 자연 현상을 바라보면 나 자신의 존재가 정말 미약(微弱)하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뭔가 대단히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온 우주 만물의 주권자(主權者)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것을 섭리(攝理)하시고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셔도, 하나님께서 뭔가 큰 고통과 역경을 내게 보내시더라도, 우리가 볼 땐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더라도 하나님의 주권 앞에 우리는 순응(順應)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 인간을 멸하시려고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사랑과 긍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따르면, 결국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 위대하시고, 존귀하시고,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 찬양과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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