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욥기 28:1~28/ 탁월한 피조물인 인간? 참된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12-03 08:04
조회
45

인간의 지식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왔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간은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극대화되어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할 수 없는 영역들이 있습니다. 인간은 한계(限界)를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아직도 치료할 수 없는 수많은 질병들이 있고, 난치(難治)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되고, 또 다른 질병이 등장하여 인간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자연 재해도 인간이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인간은 모든 피조물 중에 매우 탁월한 존재이지만, 전능(全能)하거나 전지(全知)하지 않습니다.

욥은 이러한 인간의 한계에 대해서 오늘 본문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11절까지는 이 땅에서 은과 금, 철과 동을 비롯한 각종 보석들을 찾아내는 인간의 탁월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땅이지만, 땅의 표면에서는 먹을 수 있는 각종 채소와 곡식, 과실을 내지만 그 땅 깊은 곳에는 용암이 들끓고 있는데(5절), 인간은 땅을 깊이 파고 들어가서 각종 보석들을 찾아내는 탁월함이 있다고 말합니다. 솔개나 매, 사자 등의 그 어떤 짐승도 찾아내지 못하는 것들을 인간은 찾아내는 뛰어난 존재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어떤 피조물보다도 뛰어난 존재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2절에서는 “그러나”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인간이 매우 뛰어난 존재이지만, 참된 지혜와 명철을 다 아는 존재는 아니라고 말합니다(12절, 13절). 자연의 어디에서도 그 지혜를 찾기 어렵고, 인간이 찾아낸 그 어떤 보석과 보물에서도 그 지혜를 찾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참된 지혜는 그 어떤 생물도 알지 못하고, 심지어 멸망과 죽음도 그 지혜를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20절~22절). 이러한 참된 지혜의 값어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보석과 보물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하다고 말합니다(15절~19절). 이렇게 정말 귀중한 참된 지혜는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도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인간은 결국 한계를 지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욥은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은 이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창조주이시며, 절대자이시고, 그러한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지혜를 가지신 분이시며,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23절~27절). 그렇기에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28절)라고 말씀하시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욥은 욥의 친구들이 아무리 모든 것을 깨달은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이 세상의 모든 이치(理致)를 깨달은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이야기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모두 다 이해하길 힘들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인과응보(因果應報)라든지, 권선징악(勸善懲惡)과 같은 논리로만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참된 이치는 오직 하나님만 아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전까지는 함부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온전히 경외할 때 참된 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엎드려 하나님만 바라볼 때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목사로 사역하면서 갖게 되는 유혹 중의 하나는 모든 문제의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치 모든 것을 통달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주셨지만, 목사들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목사도 한계를 지닌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빼놓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도 마치 인간의 모든 문제를 다 아는 것처럼 함부로, 쉽게 말하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 비로소 길을 열어갈 수 있고, 바른 길로 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모든 지혜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온전히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겸손한 태도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복된 삶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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