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예레미야 25:30-38/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열기로 황폐하게 될 심판의 날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8-26 08:43
조회
41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날은 무자비한 날이 될 것입니다. 충분히 돌이킬 기회를 주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하며 제 맘대로 살았던 자들은 마지막 날에 참혹한 하나님의 심판에 처절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왕국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참혹한지에 대해 준엄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효하는 사자처럼 심판하실 것이며, 마치 포도 농사를 마친 후에 포도를 밟아 으깨어 포도주를 만드는 사람처럼 흥겹게 노래하면서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30절, 31절). 포도를 밟는 자처럼 흥겹게 노래한다는 표현은 기분 좋아서 내는 흥겨운 노래를 의미하기보다는 마지막 심판을 행하시면서 외치는 소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병사들이 적을 치면서 외치는 소리와 같고, 운동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힘을 돋으며 내는 소리와 같은 것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격렬한 하나님의 심판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결국 모든 육체가 심판을 받을 것이며(31절),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지만, 그 누구도 죽은 자들을 애곡하거나 시신을 거두어 매장할 수도 없을 정도로 계속하여 휘몰아치는 참혹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33절). 그리고 나라의 왕들이나 제사장, 선지자들과 같은 지도자들은 이러한 처참한 결말을 눈으로 보면서 애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34절~36절). 그들은 사람들에게 존귀하게 여김 받았던 그 고귀한 그릇에서 떨어진 것처럼 처참한 신세가 될 것입니다(34절). 자기의 목장이 황폐하게 되고, 그 목장의 양떼가 도살당하며 흩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는 것은 비참한 일일 것입니다.

38절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젊은 사자처럼 굴에서 나오셨다고 묘사합니다. 강력하고도 단호한 심판이 행해져 결국 모두 폐허로 바뀌는 결말을 예고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강력하고 참혹하게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진노하시는 열기(37절). 호통치시는 분의 분노와 그의 극렬한 진노(38절) 등으로 묘사됩니다. 이로 인하여 모든 것이 적막하게 되고 폐허가 되는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이 땅에 하나님의 심판을 다시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나면 참혹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 땅에 임하게 될 텐데, 그 엄청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죄악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의 옷을 입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따르는 자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요 5:24). 주님 안에서 심판에 이르지 않는 평강을 맛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큐티

#매일성경

#안창국목사의말씀묵상

#예레미야25장30절부터38절

#젊은사자처럼포효하시며심판을행하시는하나님

#무자비한심판이임할것이다

#거스를수없는하나님의강력하고단호한심판

#너희목자들아애곡하라

#여호와의진노하시는열기앞에서적막하게되리라

#예수그리스도로말미암아심판에이르지않는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