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디도서 2:1~15/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난 자가 보여야 할 변화된 삶의 모습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7-03 09:39
조회
163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새롭게 됨을 입은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모습이 바뀌어야 합니다. 새롭게 되었으니 삶의 모습이 바뀌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새롭게 된 그레데 성도들이 어떤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늙은 남자(2절), 늙은 여자(3절), 젊은 여자(4절, 5절), 젊은 남자(5절~9절), 종(9절, 10절) 등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젊은 여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늙은 여자들이 젊은 여자들에게 어떤 삶의 모습을 지녀야 하는지 교훈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4절). 이러한 모습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이 바른 교훈이라고 말씀합니다(1절). 즉 그리스도인으로 갖추어야 할 마땅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 교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성품과 태도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리고 행실에 대한 내용도 다룹니다. 모함하지 말라는 교훈과 술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교훈(3절)이 나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것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3절). 그리고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라는 교훈도 나옵니다(7절). 이런 태도와 행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해야 하고(5절),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틈을 주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8절). 즉 누가 봐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인정받을만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가정 안에서도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4절, 5절).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되었다면, 내 삶의 모습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모습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종들에 대한 교훈도 나오는데(9절, 10절), 요즘의 상황에 적용한다면 직장이나 일의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종의 신분이면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라는 주님의 말씀을 근거 삼아 상전에게 대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신분에 맞게 신실한 삶의 모습을 보이도록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참된 신실성을 나타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10절). 내 생각을 주장하려다 보면 하나님이 가리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불합리할 때에도 내가 신실성을 보여준다면, 그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익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을 더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은 내가 불이익을 당하고, 억울할 수도 있지만,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면 이것은 귀한 일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바른 교훈에 맞는 삶의 모습을 보이라고 권면하면서 11절부터 14절은 이러한 권면을 요약하듯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먼저 상기(想起)시킵니다(11절). 이 하나님의 은혜는 늙은 사람들이나 젊은 사람들이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기만 하면 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을 양육하십니다(12절). 그래서 우리가 예전에 살던 삶의 태도와 방식, 가치관을 버리게 하시고, 새로운 삶의 태도와 방식,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12절). 그레데 사람들은 경건하지 않았고, 세상의 정욕을 따라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레데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자 예전의 삶의 모습(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따르는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모습(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의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들의 새롭게 된 모습입니다.

또한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은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 13절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복스러운 소망을 갖게 됩니다. 세상에 소망을 두고, 세상에 미련을 둔 사람들은 자꾸 세상의 것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추구하면서, 그것들을 성취하려고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둡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하나님의 사람들인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이것은 복스러운 소망입니다. 이 소망을 바라보면서 현실의 삶을 인내하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14절). 자칫 이 구절을 읽으면서 열심히 한다는 표현을 행위의 노력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이 부분을 새번역 성경은 “…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것입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앞으로 선한 일에 열심을 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가 저절로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열심(熱心)이라는 단어는 행위에 초점이 있다기 보다는 마음에 초점이 있습니다. 열심이라는 단어를 성경의 헬라어에서는 젤로텐(ζηλωτήν; 원형: 젤로테스, ζηλωτής)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성경에서 “셀롯” 혹은 “셀롯인”(눅 6:15; 행 1:3)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같은 단어가 사용되는 것으로 열심당원으로 불리는 이들입니다. 이 “열심”은 무엇인가 마음을 두고 오로지 그것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선한 일에 열심을 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의 선한 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의 뜻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새롭게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열심을 내기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세상에 열심을 냈었고, 자기의 욕심이 있는 것에 열심을 내었었는데, 이제는 바뀌어 하나님의 일에 열심을 내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바라보는 것이 달리진 자들입니다. 관심의 영역이 달라진 자들입니다. 이젠 하나님의 일, 선한 일에 마음을 두고, 그것에 열심을 내게 됩니다. 요즘 나는 무엇에 열심을 내고 있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이렇게 변화된 삶의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영적 지도자의 권위로 그레데의 성도들을 권면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책망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온전한 삶을 살도록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5절). 그럴 때 그레데의 성도들이 누구에게서든지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15절).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그레데 사람들처럼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자기 배만 위하고, 자기의 욕심에 끌려 산다면 예수님을 안 믿는 그레데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그레데 사람을 비웃을 것입니다. 그런것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변화된 삶의 모습이 없다면, 예수님을 안 믿는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살아간다면, 그리스도인들을 업신여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된 구별된 모습, 경건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새롭게 됨을 받은 자가 되었다면, 선한 일(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열심을 내며 변화된 삶의 모습을 통해 선한 일의 본을 보여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망받을 일이 없이 온전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을 살아가면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터에서, 학업의 현장에서, 일상의 현장에서 은혜로 그리스도인 된 온전한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 주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안창국 목사)



#큐티

#매일성경

#안창국목사의말씀묵상

#디도서2장1절부터15절

#바른교훈에합당한것을가르치라

#그리스도인된성품과태도를갖추라

#그리스도인다운행실을갖추라

#가정에서보여야할그리스도인된모습

#일터에서보여야할그리스도인된모습

#하나님의교훈을빛나게하라

#하나님의은혜

#예수그리스도의대속으로말미암은구원

#세상에소망을두지않는삶

#복스러운소망을바라보는삶

#변화된삶

#Transformation

#선한일을열심히하는하나님의백성

#선한일은하나님께서기뻐하시는일

#누구에게서든지업신여김을받지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