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민수기 15:1~21/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드려야 할 제사(예배)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4-18 05:01
조회
93

민수기에서는 약속의 땅을 목전(目前)에 두고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인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1세대들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음과 이로 인해 총 40년 동안 광야에 머물게 되었다는 것을 기록한 후에 곧바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지키고 행해야 할 율법에 대해 언급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불신했던 세대들을 징계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먼저 언급하고 있는 부분은 제사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여러 가지 제사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제사를 드릴 때, 제사의 종류와 방법, 그리고 드리는 제물에 따라 어떻게 드려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화제(火祭)는 불로 태워드리는 제사의 방법을 의미하는 것이고, 거제(擧祭)는 제물을 높이 들어 올리는 방식, 요제(搖祭)는 제물을 들어 흔드는 방식 등을 의미합니다. 낙헌제(樂獻祭, Freewill offering)는 기쁨으로 자발적인 헌신을 의미하는 제사, 절기제는 절기 때마다 마치 축제처럼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또 소제(素祭)는 곡식을 곱게 갈아서 드리는 제사, 전제(奠祭, Drink offering)는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소제와 전제는 다른 희생제물과 함께 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희생제물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양도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소제나 전제로 드리는 곡식이나 포도주의 양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소제나 전제를 드릴 때의 단위는 에바(אֵיפָה, Ephah)와 힌(Hin) 등으로 표기되고 있는데, 한 에바는 약 23ℓ, 십분의 일 에바는 약 2.3ℓ이며, 한 힌은 3.8ℓ, 사분의 일 힌은 약 0.95ℓ정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 살 때도 하나님을 향한 제사는 너무 중요했습니다. 제사는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행위이고, 곧 예배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제사(예배)하는 것입니다.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늘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제사는 이스라엘 백성이나 이스라엘에 거류하는 타국인들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14절~16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셨지만, 이 선택된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는 타국인들도 하나님의 백성과 동일하게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하길 원한다면 누구나 받아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단지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땅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경배하고 섬기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에만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잘 돌아보아야 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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