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민수기 14:1~10/ 믿음의 고백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영광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4-15 03:50
조회
81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이야기든, 긍정적인 이야기든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일하심이 어디에 있는지 잘 살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고 계획하셨으며,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있음을 바라보는 자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이기에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 때문입니다.

  열두 정탐꾼 중 열 명의 정탐꾼이 전하는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낙심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우리는 상대방의 적수(敵手)가 되지 못한다는 결론에 가나안 땅에 대한 기대감은 일시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래서 밤새도록 통곡하며(1절),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을 퍼붓습니다(2절). 더 나아가 애굽에 그대로 있었더라며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한탄합니다(2절, 3절).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 말하기를 한 지휘관을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선동합니다(4절).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애굽에서 구출된 것에 대해 후회하며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반역이며, 불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원망과 한탄으로 덮어 버린 것입니다.

  이러한 참람(僭濫)한 원망과 한탄을 쏟아내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해 모세와 아론은 백성 앞에서 엎드립니다(5절). 아마 모세와 아론은 백성의 참람한 말을 듣고는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실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은 너무 아름다운 땅이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기에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고 권면합니다(9절). 강력하면서도 무지막지하게 보이는 그들은 우리의 먹이일 뿐이라고 강력하게 호소합니다(9절). 여호수아와 갈렙은 모든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였습니다. 전능자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이들이 승리할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9절).

  그런데 이런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돌이키기는커녕 오히려 돌을 들어 여호수아와 갈렙을 치려고 합니다(10절). 이스라엘 백성이 조금만 이성(理性)을 되찾고, 하나님은 분명히 신뢰할만한 분이심을 조금만 생각했더라면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아무리 좋은 것을 준비해놓으셨더라도 그것을 차지하지는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들은 아무리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서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 할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셨습니다(10절). 여호수아와 갈렙을 보호하시려는 것도 있겠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의 고백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고백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고백이 없었더라면 여호와의 영광은 임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만 임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고백을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환경과 상황과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에게서 축복이 나옵니다, 하나님보다 상황을 바라보면서 원망과 불평을 쏟아놓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온전히 바라보며 믿음으로 승리를 누릴 수 있는 삶이길 기도합니다.
(안창국 목사)

#큐티
#매일성경
#안창국목사의말씀묵상
#민수기14장1절부터10절
#애굽에서구출된것을후회하는어리석은백성
#하나님보다환경을더민감하게여기는어리석음
#하나님을신뢰함이무너지면믿음의결과를맺지못한다
#그들은우리의먹이라
#하나님은우리와함께하신다
#믿음의고백위에임하는하나님의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