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마태복음 16:21~28/ 주님을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3-04 08:11
조회
73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절)라는 위대한 고백을 하자, 예수님께서는 무척 기뻐하시며 베드로를 칭찬했습니다. 아마 제자들도 이젠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분명히 믿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어서 주님께서 메시아로서 하시게 될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대속(代贖) 사역이었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면서 죽임을 당하시고, 삼일 후에는 다시 살아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고백하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속(救贖)의 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베드로는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22절)라며 항변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했다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매우 강력하게 항변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조금 전 아주 귀한 신앙고백을 하여 칭찬했던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며 엄하게 꾸짖으십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라는 사실만 생각하면서, 영광스럽고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의 사람들을 구원하실 그리스도이시기에 그리스도께서 받으실 영광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메시아)로서 어떻게 구원 사역을 이루실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하여 완성됩니다. 십자가의 고난 없는 영광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영국의 퀘이커교도(Quakers)이며 작가인 윌리엄 펜(William Penn)이 쓴 책 제목인 “No Cross, No Crown”(십자가가 없다면 면류관도 없다)을 떠올리게 합니다. 때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종종 십자가 없는 영광을 바랄 때가 있습니다. 영광을 소망하면서, 십자가는 거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도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사역, 메시아 사역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이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두려워하면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25절)고 말씀하십니다. 흔히들 십자가를 진다는 것에 대해서 고난을 받는다는 정도로 생각합니다만, 십자가를 지는 이유는 그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할 죄인이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사형집행장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즉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그 십자가 위에 자신이 못 박혀 죽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른다는 말씀은 주님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어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내가 주인이었던 삶, 내 맘대로 살았던 삶이 아니라, 이제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되셔서 주님 안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하신 갈라디아서 2:20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못 박아 죽임으로 주님의 생명을 얻어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 후에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랐는지에 따라 그 행한 대로 갚으실 것입니다(27절). 그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주인으로 삼고, 주님의 뜻에 따라 합당하게 살아가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기보다는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는 복된 삶이 제 남은 생애 속에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소서~!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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