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벗 뜨락

종교인인가, 그리스도인인가?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3-09-02 17:24
조회
23

누군가가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 대부분 그 사람을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여긴다. 사실은 이것이 틀린 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 즉 교회의 회원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어야 당연하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의 여러 모임이나 활동에도 참여하는데, 정말 거듭난 것 같지 않게 보이는 사람들도 많은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

독일에서 목회할 때, 유학이나 독일에서의 취업으로 인해 독일에 와서 살게 되면서 교회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다. 교회를 안 다녔던 사람들 중에도 교회에 나오는 경우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대다수는 한국에서, 혹은 독일의 다른 도시에서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런 이들과 성경공부를 하거나, 상담을 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인 경험이 있느냐고 물으면 엉뚱한 대답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하지만, 언제 그런 경험을 했었는지에 대해서 물으면 애매모호한 답을 하는 이들도 많다. 어느 수련회, 혹은 부흥회 때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예수님을 믿은 것 같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부활하셔서 당신의 죄에 대해 모두 해결하시고 구세주와 주님이 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고백을 하나님께 드렸었느냐고 다시 물으면, 그러한 고백을 인격적으로 하나님께 한 경험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는 이들 중에는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다.

누군가 결혼을 했다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어느 때인가 두 사람은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서로를 배우자로 맞아들이기로 결심하고 결혼했을 것이다. 물론 명확한 날짜와 시간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그러한 경험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러한 과정 없이 어느날 갑자기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후 다시 살아나셨고, 누구든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면 구원받게 해주시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해주셨다. 그러한 복음을 듣고, 그 복음에 반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고백을 한 자들은 구원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구원받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저 교회를 다니거나, 교회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받아들인 고백 없이 교회에 다니는 것은 그저 기독교라는 종교적 틀 안에만 들어와 있는 것일 뿐이다. 즉 종교인이지,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종교인들로만 가득한 교회는 진정한 생명력이 꿈틀거리기 어렵다. 새생명으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종교인인가, 그리스도인인가?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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