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벗 뜨락

해피엔딩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12-17 22:32
조회
27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대부분의 경우 해피엔딩(Happy ending)을 기대한다. 그 결말이 매우 슬프게 끝나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슬프거나 나쁜 결말, 혹은 애매모호한 결말로 끝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 과정이야 조금 슬프고 어려운 상황을 거치더라도 마지막은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것을 좋아 한다. 이것은 우리의 삶도 그러한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 슬프고 나쁜 결말을 원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한 해의 마지막이 가까워오고 있다. 2022년이 지나가더라도 우리에겐 또 다시 2023년이란 새로원 시간이 주어지겠지만, 연말이 되면 우리는 한 해의 매듭을 짓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매년 자기의 삶을 결산해보기도 하는데, 올 한 해를 결산하는 우리의 삶은 해피엔딩이 되어가고 있는가?

2022년을 새롭게 맞이할 때에도 여러 가지 희망과 꿈에 부풀어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았을 것이다. 계획하고 꿈 꿨던 것들을 잘 이루었는지, 아니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지는 자신이 돌아보면 알게 될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사람은 그만큼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모든 상황이 내가 기대했던 대로 움직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열심을 내었어도 쉽지 않은 부분들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마지막은 죽음이다. 죽음이라는 결말도 결코 행복하지는 않다. 그러나 죽음으로 우리의 인생이 완전히 끝나지 않는 것이라면 또 다를 것이다. 성경은 한 번 죽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지만, 그 후에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한다(히 9:27).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 이후에 영원한 생명을 받아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간다고 말씀하고 있다(롬 6:23). 그래서 전도서에서도 우리의 인생을 두루 살펴본 결과, 우리의 인생은 매우 헛되고 헛되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이 복된 인생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고 있다(전 12:13, 14).

또 다시 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연말을 매년 맞이하다가 어느 때엔가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서야 할 날이 이를 것이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본분을 잘 지키며 살았는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고 말씀하신 것을 잘 기억하고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3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의 인생이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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