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벗 뜨락

첫 걸음을 떼고 두 번째 걸음을 내디디며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4-30 18:08
조회
95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 한복판에서 2021년 5월 2일(주일), 첫 예배를 시작하며 라이트하우스 김포교회가 세워졌다.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처음 개척을 시작할 때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하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들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시대이기에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도 마뜩잖게 여기기도 하는 상황이지만, 그렇기에 성경적 가치를 온전히 따르는 건강한 교회가 세워져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러한 교회를 세워가려면 그러한 가치와 철학을 함께 공유하며 교회를 세워갈 지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권면도 해보았지만 쉽지 않았다. 일단 김포라는 지역이 나에겐 전혀 연고가 없던 지역이기에 김포나 김포 부근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知人)들이 거의 없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서 결국 아내와 함께 두 명이 교회공동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첫 예배를 드리기 전에 홍민기 목사님을 통해 연결된 조묘구 목사님이 함께하게 되었고, 첫 예배에 참석했던 처형 가족이 등록하면서 첫 예배 때부터 몇 명의 등록 성도가 생겼고, 가뭄에 콩 나듯이 한 분, 한 분이 등록하여 비록 아주 적은 인원수이지만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처음엔 비어있던 우리 교회의 예배 자리엔 한두 명씩 자리 잡기 시작하여 여러 성도들이 마음을 함께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고 있게 되었다. 교회 개척은 내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셨다. 사람은 우리가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야 한다는 것을 다시 경험하게 해주셨다.

우리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의 주인 되시며, 철저하게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고, 어두운 이 세상에 생명의 빛을 비추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첫걸음을 내디뎠었는데, 어느덧 벌써 일 년이 지났다.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 중에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도 있고,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성도들도 있어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교회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견고하게 세워져 가길 바라면서 기초를 다지고 있다. 빨리 가려고 하기보다는 바른 방향으로 가야 하고, 숫자상으로 빨리 성장하기보다는 든든한 기초 위에 견고하게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금 함께하고 있는 지체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잘 양육되어 그 신앙이 성숙해지고, 예배 때마다 임재하셔서 각 심령을 만져주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그래서 말씀공동체, 예배공동체로 먼저 견고하게 세워져 가길 소망한다.

일 년을 지내면서 첫걸음을 내디뎠고, 이제 또 한 걸음을 더 내디딘다. 함께하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가 있어 든든하고, 함께하는 성도들이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일 년이 더 지나면 파릇파릇한 잎사귀가 더 무성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천천히 가지만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교회로 세워가시는 은혜는 반드시 누리며 가고 싶다. 이제 내딛는 또 한 해 동안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되어 보다 더 든든해지는 교회공동체로 세워지길 기대한다.

(글/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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