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벗 뜨락

말씀공동체로 세워지는 교회공동체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2-05 20:38
조회
93

예로부터 기독교인을 일컫는 말 중 하나는 “책의 사람들”(People of the Book)이었다. 성경책을 읽고 묵상하며, 성경책에 기록된 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붙인 별명이었다. 그만큼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사랑하였고, 성경에 나오는 말씀대로 살기 위해 애썼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치 기준은 모두 성경에 기초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힘써 성경을 공부했으며, 그 가르침에 따라 살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근거로 한 그리스도의 문화를 형성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기초 위에 서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성경의 기초 위에 서지 않고 세상의 문화와 철학, 세상의 가치 기준을 따라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가짜 그리스도인이다. 성경의 기초에 서지 않은 그리스도인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성경의 기초 위에서 살아가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성경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겠는가?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묵상하고, 그 가르침을 살펴야 한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제대로 연구하지도, 묵상하지도, 그 가르침을 살펴보지도 않으면서 막연하게 성경이 이렇게 가르치고 있으려니 하면서 살아간다.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면서 얼핏 들었던 것들과 그동안 해왔던 전통과 관습에 따라 살면서 마치 성경의 가르침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자들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 백성도 때로는 그러했다. 율법책이라고 소개된 성경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관습에 따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제대로 살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가 느헤미야서나 에스라서에 나오는 것처럼 율법책을 꺼내어 그 책을 펼쳐 읽으면서 그동안 전통과 관습에 따라, 얼핏 귀동냥으로 들었던 것들이 상당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 운동이 일어나고, 신앙회복 운동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 가르침을 배우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삶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공동체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하고 온전한 공동체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말씀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끊임없이 읽어야 하고, 묵상해야 한다. 성경 말씀을 연구하고, 성경의 가르침을 제대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성경도 읽지 않고, 묵상하지도 않고, 배우지도 않는다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 그러니 교회가 제대로 건강하게 세워지려면 반드시 말씀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설교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말씀공동체로 견고하게 세워지는 우리 교회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

(글/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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