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벗 뜨락

무엇에 목말라 하는가?

작성자
phil120
작성일
2022-01-15 13:39
조회
88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02년에 열렸던 한일월드컵에 참여하여 사상 첫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을 때 한국 팀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Guus Hinddink)는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한국 사람들은 16강 진출을 이룬 것만으로도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이라며 자축하고 있을 때 히딩크 감독은 16강으로 만족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었다. 그리고 한국 팀은 4강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 그래서 히딩크가 했던 그 말은 무엇엔가 간절한 갈망을 갖고 있는 마음을 잘 표현하는 명언이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 있다. 매우 고질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그 질병이 낫는 것이 간절한 소망일 수 있다. 어떤 이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사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다. 성공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매우 다양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지만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간절히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가수는 가수로서, 사업가는 사업가로서, 학자는 학자로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각자가 추구하는 성공을 간절히 염원하며 하루, 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성취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은 코앞에 닥친 것들에 대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이들도 많다. 고등학생들은 대학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러서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일 수도 있고,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원하는 회사에 취업되는 것일 수도 있다. 군대에서 복무 중인 병사들은 빨리 제대하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여 사귀게 되거나, 결혼하게 되는 것을 간절히 사모할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 먹고 싶은 음식 등의 자잘하게 보이는 것들에 대해 애태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듯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우 다양한 부분에서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졌을 때 과연 행복할까?’라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은 것들이 대다수이다. 요즘 대통령선거를 위한 후보들의 유세(遊說)가 열기를 더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건강만 회복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이 되어도 마찬가지다. 그토록 사랑하여 결혼에 성공하여도 결혼 생활이 늘 행복한 일로만 가득하진 않다. 원하는 것만큼 돈을 번다고 해도, 내 사업체가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 삶의 갈증을 다 채워주지 못한다. 무대 위에서 성공한 가수나 배우들도 인생이 허무하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는 지금 무엇에 목마른가? 내 삶의 목마름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사마리아 여인은 우물가에서 만나 예수님을 통해 그의 목마름을 채울 수 있었다. 그의 영혼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 갈증을 해소할 분이시다.

(글/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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